관광지명 | 안덕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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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6 |
전화번호 | 064-794-9001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visitjeju.net |
입장료 | 무료 |
[안덕계곡] 울창한 숲 깊은 계곡 너럭바위에 누우니 여기가 ‘무릉도원’이로구나
창고천 하류에 위치한 안덕계곡은 계곡이 깊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어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제주의 숨은 명소 중의 하나다.
한라산 남서쪽 삼형제오름 일대에서 발원해 안덕면 일대를 지나 황개천에 이르는 16.5킬로미터의 창고천은 절경이 빼어난 안덕계곡을 비롯해
고인돌, 바위에 글을 새겨 넣은 마애석각, 돌을 쌓아 만든 잣성 그리고 다양한 야생식물과 명종위기종인 원앙, 황조롱이매, 두견이 등
풍부한 생태문화적 자원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안덕계곡은 수려한 풍경을 가지고 있어 창고천의 ‘무릉도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안덕계곡은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만큼 산책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 걷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가면 창고천을 가로지르는 안덕교가 있는데 그 위에서 바라보는 안덕계곡의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이처럼 원시의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신비한 비경을 품고 있는 안덕계곡은 웅장한 나무 사이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KBS 드라마 <추노> MBC <구가의 서> 촬영지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덕계곡을 찾고 있다.
계곡 양쪽으로 울창한 상록수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안덕계곡 생태탐방로는 3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양한 야생식물뿐 아니라 ‘명일대’, ‘바위 그늘 집 터’와 같은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탐라시대 후기 원시인의 야외 정착 주거지로 입구의 직경이 6.5미터이고 높이가 2.8미터에 달한다.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바위 그늘 집 터’는 사람이 살기에 천혜의 조건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안덕계곡 상록수림 지대는 하천변 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나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상록수림지대임과 동시에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 오래된 나무들이 즐비해 있으며
수십 길의 벼랑이 병풍처럼 만들어져 있다. 또한, 계곡이 한군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기암절벽 사이로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조선의 시인묵객들이 왜 이곳을 찾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안덕계곡 하이라이트에 도착한다.
원시시대의 제주 같은 느낌의 웅장한 계곡이 눈앞에 펼쳐지고 양쪽으로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암절벽은 과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할 만큼 아주 유명한 제주 10대 관광지였을 만큼 그 울창한 숲과 함께 자연의 원시적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숲 속의 상쾌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계곡 물소리도 들으며 산책하기에 안덕계곡 만한 곳이 없다.
걷다 보면 벽면을 깎아 놓은 듯 신비로운 단면의 사각형과 육각형의 돌기둥과 함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조면암으로 된 계곡의 기암절벽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제주의 숨은 비경으로 꼽히는 안덕계곡은 숲과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숲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이 된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안덕계곡을 대중교통으로 찾아갈 때는
버스 202, 532, 751-2, 752-2, 5005, 5006번을 타고 안덕계곡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안덕계곡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