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여미지식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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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 |
전화번호 | 064-735-1100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yeomiji.or.kr |
입장료 | 어른(20세 이상~65세 이하) 10,000원 / 청소년(14세 이상~19세 이하) 7,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13세 이하) 6,000원 / 경로(66세 이상) 8,000원 |
[여미지식물원] 거대한 유리온실과 드넓은 야외정원을 거닐다
제주도여행 필수 코스로 빠지지 않는 여미지식물원은 동양 최대의 거대한 유리온실과 드넓은 야외정원을 가지고 있어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귀포의 대표 관광지이다.
1989년에 개원한 여미지식물원은 1992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동양 최대 온실식물원으로 인정받았을 만큼 규모가 엄청 크다.
식물원은 3만 여 평의 대지에 크게 온실식물원과 외부 옥외식물원에 1천 여종의 난대와 온대식물로 조성되어 있다.
온실식물원의 내부는 전망타워가 있는 입구홀부터 수직정원, 암석원, 수반의 신비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다란 야자수가 시선을 사로잡는 옥외식물원에서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다양한 세계 정원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아름다운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여미지식물원은 열대식물을 전시해 놓은 거대한 유리온실 온실식물원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멀리서 바라봐도 유리온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새파란 하늘과 쭉쭉 뻗어 있는 야자수 사이로 커다란 우주선이 내려 앉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웅장한 모습의 온실식물원은
‘유리의 성’처럼 멋스럽기 그지없다.
통 유리로 꾸며져 있는 온실식물원은 햇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여미지식물원의 온실식물원은 3천8백여 평 유리온실 내부에 5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 38미터 높이의 전망타워를 중심으로 꽃의정원, 물의정원, 선인장정원, 열대정원, 열대과수원 등 5개의 테마 정원에 2천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열대정원은 분위기를 열대지방처럼 꾸며놓았는데, 다양한 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나무 위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원숭이조각상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포토 존으로 인기가 높다.
여미지식물원 내 꽃의정원에서는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고 있는 각종 화목류와 덩굴성 식물 등을 주제로 정원을 꾸며 놓았다.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그 옆에는 사막기후나 거친 모래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실내정원이지만 유리관으로 되어있어 자연 채광이 들어오기 때문에 마치 야외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열대정원에서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나는 과일나무들이 실내 온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체적으로 열대지방의 나무들은 두께가 얇고 키가 길쭉길쭉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크기의 작은 공룡들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들의 나무들에는 이름과 나무의 특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처음 접해보는 낯선 식물들도 어렵지 않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온실식물원 실내에 5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정원이 있다면, 옥외식물원에는 각 나라별 테마가 있는 정원들로 조성되어 있다.
한국의 정원부터 시작해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정원을 비롯해 허브동산과 습지원까지 1000여 종의 난대와 온대식물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한국정원은 한국 고유의 전통궁궐 정원양식을 재현해 안마당에 화계, 연가, 화초담을 배치하였고,
대문 뒤로는 반도지 형태의 연못과 정자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정원 안에는 제주자생식물원도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라산에는 온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1800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한라산에 분포하는 상록활엽수와 낙엽수, 야생화, 양치류 등을 볼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고유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아 한라산의 생태를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정원 가는길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일본정원은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서부터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나무와 뒤뜰의 일본식정원은 16세기 일본에서 발달한 전통양식으로 연못과 홍교, 석교, 정자를 배치하였고
자연석과 모래를 이용하여 산과 바다를 표현하는 축경식 수법인 고산수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연못에는 수많은 비단잉어가 노닐고 꽃 창포,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붉은색 다리 ‘홍교’에서는 예전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신혼부부들이
다리 위에서 꼭 사진을 찍고 가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이태리정원은 TV속에서나 볼 법한 분수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5세기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노단건축식 정원을 대표하는 빌라데스테의 오바토 부수를 재현한 정원으로 압도적으로 흘러내리는 커다란 폭포 주변으로
사람 얼굴 조각상에서 내뿜는 10개의 작은 분수들이 양쪽으로 아케이드처럼 조성되어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아주 독특하다.
평소에 보던 분수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태리정원을 보다 보면 마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미로가 있는 프랑스정원은 로코코형 폴리와 어우러진 프랑스의 평면기하학식 조경양식 개념을 도입한 정원이다.
정원 곳곳에 피어 있는 꽃과 중앙에 있는 분수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맞춘 기하학적 조경이 프랑스정원의 관람 포인트다.
마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작은 축소판 같은 프랑스정원의 풍경은 정적이 흐르는 고요함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커다란 야자수가 호위하는 이국적인 풍경의 여미지식물원은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 만큼
굉장히 넓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열차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알록달록하게 그림이 그려진 열차는 저렴한 금액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세계 각 국의 이국적인 정원을 둘러보기에 아주 좋다.
흔히 제주시에 한라수목원이 있다면, 서귀포시에는 여미지식물원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한라수목원이 생태계 보고로서의 제주도를 보여주고 있다면, 여미지식물원은 이국적인 풍경의 낭만적인 휴양지로서 제주도를 보여주는 곳이다.
제주도 안에서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여미지식물원에서 휴양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자.
여미지식물원은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무료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510, 520, 521, 690, 600번 버스에 승차하여
중문관광단지 또는 플레이케이팝박물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9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