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정방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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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37 |
전화번호 | 064-733-153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성인 2,000원(25세이상), 청소년(13-24세), 군인(하사이하) 1,000원, 어린이(7-12세) 1,000원 |
[정방폭포] 한라산이 낳고 바다가 품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
폭포의 높이가 23미터 폭은 8미터 깊이가 5미터에 이른다. 웅장한 폭포음과 함께 바다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신비롭기 그지없다.
1995년 제주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국가 명승 제43호로 승격된 정방폭포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함께 제주 3대 폭포 중 한곳이기도 하고 제주 영주십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방폭포를 가기 위해선 입구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의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따라 가다 보면
노송과 어우러진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해변을 끼고 치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어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정방폭포로 가는 길은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를 따라 가면 쉽게 다다를 수 있다.
또한 정방폭포 가는 길은 걷기 좋게 정돈이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숲이 울창해 공기도 좋기 때문에 길을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정방폭포는 올레6코스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워 서귀포에서 꼭 가야 하는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정방폭포는 멀리서도 물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울릴 만큼 웅장한 물줄기를 볼 수 있다.
기암절벽 사이로 떨어진 물줄기는 바위에 부딪혀 물기둥을 만들었다가 바다로 금세 빨려 들려간다.
뒤로는 절벽이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정방폭포는
웅장한 폭포소리와 함께 기암괴석 사이로 떨어지는 낙수(落水)의 장관에 누구든 넋을 잃고 보게 된다.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정방폭포는 자연이 빚은 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방폭포의 한쪽 석벽에는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글에는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바다를 건너 온 중국의 ‘서불’이라는 사람이 결국,
불로초는 찾지 못하고 ‘서불과지’라는 글을 남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이러한 이유로 ‘서불이 돌아간 포구’의 의미를 간진 ‘서귀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1년 365일 물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물이 내려오는 폭포의 물살과 갯바위가 부딪혀 물줄기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폭포를 감싸 안은 서쪽 절벽에 층층이 위치해 있는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이처럼 절벽과 용천수, 바다가 만들어낸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정방폭포는 언제 가도 폭포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방폭포 주차는 매표소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갈 때는 서귀포 터미널에서 651, 652, 521, 600번 버스에 탑승 후
서복전시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