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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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40 |
전화번호 | 064-710-7708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및 설날 다음날, 추석 및 추석 다음날, 훈증소독기간(별도공지) |
홈페이지 | www.jeju.go.kr/museum/index.htm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의 문화와 민속, 그 깊은 속살과 마주하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실제 제주도는 어떤 곳이고, 어떤 섬인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렇다면 제주도를 자세히 알아 보기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그 지역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그 지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럼, 제주도의 깊은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박물관은 어디일까? 바로 이곳,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곳에 가면 제주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비롯해 해양생물과 제주도의 역사까지 한번에 모두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섬인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화산도’이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자연환경과, 섬이라는 특성이 어우러져
육지와는 또 다른 제주도만의 독특한 문화와 풍속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 제주도를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곳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을 제외하고 언제나 개방되어 있다.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안에 들어가기 전 외관부터 잘 꾸며져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외부 곳곳에는 제주도의 대표 명물 ‘돌하르방’과 화산섬에서 볼 수 있는 현무암을 비롯해 다양한 화산석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내부를 들어가기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내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해양생물로 산갈치가 있다.
무려 4~4.5미터라는 이 엄청난 크기의 산갈치는 제주시 구좌읍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존재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실제 제주도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하니 보고 있어도 믿기지가 않는다.
산갈치를 시작으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본격적으로 탐방하면 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 ‘제주상징관’과 ‘자연사 전시실’ 그리고 제주도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제주 신화를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를 이루고 있는 암석이나 지층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관’, 제주도에 살고 있는 여러 동식물의 표본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보는 순서가 안내되어 있어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신화이야기인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 할망’ 이야기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하다.
글로 쓰인 자료뿐만 아니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보고 있으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지질육상생태관에서는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지질 구조와 암석 등을 모형을 살펴볼 수 있고,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다양한 동식물 표본 또한 5개의 영역으로 세세하게 나누어진데다가 마치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을 그대로 축소한 것처럼
습성과 서식환경에 따라 생동감 있게 전시가 되어 있어 보는 관람객들이 좀 더 재미나게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의 탄생 신화, 다양한 동식물을 탐방했다면 이번에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엿볼 차례다.
제주인들의 민속자료 및 일생, 생업, 생산 등을 관람할 수 민속전시실은 제1, 2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 전시실 또한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는 표현을 위해 인체 모형을 이용해서 입체적으로 표현해 놓았다.
제주인들의 과거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 식, 주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야외로 나오면 새롭게 탄생한 특별한 공간으로 해양종합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노후화된 기존의 해양종합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탄생시킨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 해조류, 패류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제주도 애월읍 해안가에서 좌초되어 발견된 특별한 고래를 볼 수 있는데
길이가 무려 13미터크기로 아시아 최대 ‘브라이드고래’의 표본이 시선을 끈다.
표본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 설명으로 자세히 볼 수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제주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닷속 해양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의 경우, 쉽게 질리고 심심해하는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예전부터 ‘삼다’라 하여 돌, 바람, 여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삼다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이곳 야외 전시장에는 돌을 이용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도구가 전시되어 있다.
돌로 만들어져 거친 바람과 풍파에도 긴 세월을 우직하게 버텨온 수많은 도구들을 관람하며
제주도의 신비함과 조상의 지혜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규모가 크고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이 다양하며 체험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탐방하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제주도를 다 알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일지 모르지만, 제주도 신화에서부터 육지, 해양생물, 민속자료 등이
차례대로 잘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기 전, 이곳에 먼저 들려 제주도에 대한 사전지식을 쌓고
제주도를 여행하면 제주도를 좀 더 가깝게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형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주차 후 박물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제주 공항 도착 후 대중교통으로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3(용담,시청)에서 간선365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삼성초등학교에 하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다.
간선365번 버스 외에도 370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