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아프리카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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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49 |
전화번호 | 064-738-6565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africamuseum.or.kr/ |
입장료 | 성인,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8,000원 |
[아프리카박물관] 제주도에서 만나는 신비의 땅 아프리카
제주도에 가면 검은 대륙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전통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귀포 중문단지 부근에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이다.
황토색으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100여 년 전에 진흙으로 지은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 젠넨에 있는 젠네대사원을 본떠 만든
독특한 외관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 가면 19~20세기 초 아프리카의 조각과 가면 등의 민속유물과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문 앞바다가 보이는 옥상의 멋진 휴식공간에서 푸른 제주 바다를 감상하고, 세네갈에서 온 민속공연단의 흥겨운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아프리카 대륙이 궁금하거나 제주도에서 이색적인 관광지를 가보고 싶다면,
또는 제주도에서 만나는 특별한 아프리카를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아프리카박물관으로 향하면 된다.
아프리카박물관은 1998년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아프리카박물관이 2005년 제주도로 이전하면서
신축한 곳으로 초대관장이었던 姑 한종훈 관장이 30여 년간 모아온 아프리카 부족의 민속미술품 2200여 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아프리카 젠네대사원의 모습을 기초로 만든 아프리카박물관은
진흙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비슷하게 외벽을 꾸며 놓아 멀리에서도 독특한 외관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아프리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전시품들이 제주도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아닌 아프리카로 여행 온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한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아시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대륙이다.
아프리카애에는 넓은 대륙만큼이나 다양한 부족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드넓은 초원과 사막으로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프리카박물관에서도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 조형물로 만날 수 있다.
코끼리, 기린, 사자, 얼룩말 등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들이 야외 전시장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준다.
아프리카박물관 1층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의 <동물의 왕국> 사진전이 성설 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은 조각, 가면, 전통가옥 등 민속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각 층마다 오픈 된 복도식으로 꾸며져 있어 탁 트이고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천장은 돔 형식의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다른 박물관에 비해 실내가 밝고 답답하지 않다.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물들을 ‘사파리파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사자, 코끼리, 기린, 낙타, 오랑우탄, 원숭이, 악어 등 그야 말로 아프리카 대륙 속 사파리 여행을 떠난 듯 실감나게 꾸며져 있다.
그래서 이 공간은 어른 아이 모두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가장 많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는 귀여운 오랑우탄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겨도 좋고,
긴 코를 높이 쳐들고 있는 코끼리 혹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악어 등 실감나는 동물 모형들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2층 전시관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아프리카 30개국 70여 개 부족 사람들이 만든 조각과 가면, 그리고 전통 가옥과 부족 전시실을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는 아시아 대륙 다음으로 큰 대륙이며, 넓은 대륙만큼이라서 다양한 문화, 언어, 종교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부족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부족마다 다양한 문화가 다르다.
그 독특하고 고유한 아프리카 부족 사람들의 문화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흔히 그 나라를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면 된다고 한다.
2층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전통 예술과 독특한 조각품, 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감상하면서 아프리카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품 이외에도 공연관람을 통해 눈으로 즐기고 귀로 듣는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다.
세네갈에서 온 아프리카 민속공연단 젬베리듬의 공연이 매일 3회 펼쳐지는데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5시 30분이다.
아프리카 타악기의 열정적인 리듬과 신나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아프리카 전시품들을 만나보고 잠시나마 아프리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은
전시실 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기념품샵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아프리카를 직접 가지 않아도 아프리카를 제주도로 옮겨 놓은 듯한 아프리카박물관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아프리카의 문화와 전통을 알아볼 수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가 ‘미개와 무지의 땅’이라는 편견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아프리카만의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문화를 탐방하면서 아프리카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아프리카박물관은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큰 규모의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제주공항에서 600번 버스를 타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