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외고산옹기마을 |
---|---|
주소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3길 36 |
전화번호 | 052-237-7894 |
휴무일 | 1.1/설날,추석 당일/매주 월요일/공휴일/관리운영상 정하는 휴관일 |
홈페이지 | http://onggi.ulju.ulsan.kr |
입장료 | 무료 |
[외고산옹기마을] 마을 전체가 옹기로 가득, 반갑다 ‘옹기’야
울산 울주군에 가면 아기자기 하고 예쁜 옹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외고산옹기마을이 있다.
옹기를 만들던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옹기 제작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을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면 온 동네가 옹기로 둘러 싸여 더 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외고산옹기마을은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로 요즘 뜨고 있는 인기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외고산옹기마을은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로 1950년대까지만 해도 30여가구가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형성된 외고산옹기마을은 경북 영덕에서 옹기 일을 하던 허덕만 옹기장인이 이곳으로 이주해 오면서
옹기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과 각지에서 옹기 일을 하던 도공들이 몰려와 급속도로 마을이 성장했다.
옹기를 만들어 외국에 수출할 만큼 마을이 점점 번창하자, 주민 세대수가 200여 세대가 넘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플라스틱 용기가 생기면서 옹기 수요가 줄어 들기 시작했다.
쇠퇴해 가던 옹기가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이 마을에서 개최되면서부터다.
마을의 열악했던 집들은 현대식으로 바뀌고 시골길에 아스팔트가 깔리면서 마을의 모습은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옹기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 옹기아카데미들이 생겨 다시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활기를 찾게 되었다.
외고산옹기마을에 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크게 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옹기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울주민속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구경거리와 함께 옛 장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근방에 위치한 울산온천,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서생포왜성, 남창시장 등 볼거리도 다양하기 때문에 울산여행 시 연계 관광으로 들려 볼만하다.
외고산옹기마을 초입에 있는 옹기박물관은 입구에 예쁜 포토 존과 함께 물고기들이 있는 작은 연못이 있어 박물관 관람 전에 사진도 찍고 구경 하기 좋다.
또 옹기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도 감상 할 수 있기 때문에 옹기의 색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해설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시간을 맞춰가면 관람해설을 들을 수 있어 옹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다.
옹기박물관 옹기전시관에서는 약 300여 점의 다양한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이 바로 기네스 인증 세계 최대 크기의 옹기이다.
이 옹기는 수직높이 223센티미터, 옹기입구둘레가 214센티미터, 최대 둘레 517.6센티미터, 바닥둘레 285센티미터, 옹기입구지름(외경) 69.4센티미터로
기네스에서 세계기록을 인증 받았다.
이 외에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전통 옹기의 우수성도 엿볼 수 있고,
옹기 제작과정, 여러 가지 쓰임새가 다른 옹기의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옹기장인들의 발자취와 옹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옹기박물관은 8개 분류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영상실에서는 옹기에 대한 영상물도 상영되고 있어 보다 쉽게 옹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옹기는 통기성과 보온성이 우수해 식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어 곡식보관이나 각종 발효식품을 저장 할 때 많이 사용 되었다.
요즘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옹기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아보며, 전시품을 관람하다 보면 선조들의 지혜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옹기의 제작과정과 그 쓰임새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옹기아카데미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옹기아카데미에서는 흙놀이와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체험료는 7,000원이다.
체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옹기아카데미의 여러 가마 중 아카데미2 가마가에서는 특별한 ‘소원장작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장작을 고른 후 펜으로 장작에 소원을 써서 가마 안으로 던지면 되는데 작은 체험이지만
어디 가서 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체험 중 하나다.
옹기박물관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울주민속박물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야외에서 양궁을 할 수 있는 체험장과 함께 무료 도심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실내로 이동하면 1층에는 전통혼례 의복과 가마 그리고 울주지역의 농경과 어업 문화를 비롯해 전통공예품과 민속놀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울주민속어린이박물관’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쉽게 옛 장터를 체험하며 문화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은 재미있는 체험과 교육의 시간을
그리고 어른들은 옹기의 역사와 효능을 살피며 옛 추억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외고산옹기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225, 405, 705, 715, 956, 50번 버스에 승차 후
외고산옹기마을(31-511)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 외 덕신입구(31-509), 온양체육공원(31-523)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7~16분 거리로 조금 더 걸어야 한다.
주차는 외고산옹기마을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또는 옹기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