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당사항해양낚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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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북구 용바위1길 58 |
전화번호 | 052-282-1116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공원입장료 : 성인 1,000원 / 어린이 500원(7세미만은 무료) 낚시입장료 : 성인 10,000원 / 어린이 5,000원 |
[당사항해양낚시공원] 바다 위에서 즐기는 아찔한 스릴과 짜릿한 손맛
해안길을 따라 동해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울산강동 해안길 끄트머리에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유명한 당사항해양낚시공원이 있다.
바다 위에 다리를 조성해 놓은 이 해양낚시공원은 일출명소로도 유명하지만
고기가 잘 잡히는 낚시 포인트로 알려져 있어 주말이면 수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을 찾는다.
또한 조개, 고동줍기와 해조류 및 불가사리 관찰체험이 가능한 바다체험장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고,
다리 난간 조개껍질에 사랑의 글귀를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의 조개고리’가 있어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대자연과 하나되어 함께 거닐 수 있는 당사항해양낚시공원은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은
물론 동해안을 품은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울산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물동마애여래좌상, 당사해양낚시공원, 까지전망대, 옥녀봉, 강동몽돌해변, 신흥사, 편백산림욕장, 박상진의사생가 8개소 미션 완료 시
완주인증도장을 찍을 수 있는데 8개소 중 3군데 이상 방문하면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는 ‘진실은 시간이 걸릴 뿐 밝혀진다’는 용바위전설이 유명하다.
옛날 뱀과 거북이 살았는데 이 둘은 서로 앙숙이었다.
둘 중 누가 음모를 꾸미고 나쁜 행동을 하는지 분간할 수 없었던 옥황상제는 모두에게 벌을 주었고
평소 말이 없고 묵직한 행동에 고개를 안으로 당겨놓고 말이 없는 거북이는 옥황상제에게 더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거북이는 두꺼운 판을 뒤집어쓰고 밤낮으로 뱀에게 모함을 하였다.
결국 모든 것이 밝혀져 옥황상제는 뱀의 죄를 용서하여 금비늘 날개옷과 뿔, 발톱, 여의주를 내려주면서
하늘로 다시 승천하라 명령을 내려 용은 하늘로 올랐고, 바위 때문에 막혔던 물길이 뚫렸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그 후로 ‘용바위’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용의 형상을 한 조형을 만들어 놓아 포토 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리형태로 조성된 이 공원은 작은 구멍이 뚫려있어 바다 위를 걷는 울산의 유일한 스카이워크이기도 하다.
다리 위를 걷다 보면 높은 파도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리가 철망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파도소리마저 생동감 넘치게 다가온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리 오른편에 고무판으로 덮어져 아래 바닥이 보이지 않는 길을 이용할 수 있다.
당사항해양낚시공원은 바다 위에 다리가 설치 되어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계절별로 쥐치, 줄돔, 참돔, 우럭, 농어 등 어심을 자극하는 주요어종들이 많아 손맛을 느끼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단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1인당 2kg까지 제한을 두고 있으며 만약 낚싯대를 가지고 가지 않았더라도
매표소에서 유료로 빌릴 수 있어 즉흥적인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다리 위 난간에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소원과 염원이 담긴 조개껍질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열쇠나 자물쇠가 아닌 조개껍질을 이용해 바닷가를 찾은 분위기를 더해준다.
소원을 비는 개성 넘치는 글부터 연인들의 사랑의 서약까지 조개껍질 속 가득한 소원들은 감성돋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닷바람에 달그락거리는 조개의 경쾌한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일출이 멋진 당사해양낚시공원에는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계단입구에 소원을 바라는 리본을 매달아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기도 한다.
당사마을에는 용바위전설과 함께 또 하나의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이야기를 재미나게 하는 할매이야기를 들으러 온갖 미물들이 이곳에 모여드는데
성질이 급한 파도는 항상 큰 너울을 일으키며 기분대로 설치다가 마을을 덮치면서 물난리를 일으켜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 할매는 큰바위 하나를 바다에 던지면서 불 같은 파도에게 그 바위를 넘지 말고 여기서 이야기를 들으라며 명령하였는데
그 후 파도가 바위를 넘어오지 않고 파도에 밀려 온 까만 몽돌이 산더미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파도와 함께 자르르르 자갈 굴러가는 청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당사마을과
다리 위에서 일출도 보고 낚시도 즐길 수 있는 당사항해양낚시공원에 가면 일상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411번 버스 승차 후,
동해초등학교앞(27-920)정류장 또는당사마을(27-918)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4분~7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다리 입구 왼편 주변으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