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강원감영(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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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 원주시 원일로 77 |
전화번호 | 033-737-4767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gangwongamyoung500.com/ |
입장료 | 무료 |
[강원감영(야경)] 화려한 빛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조선 500년 역사!
‘감영’은 조선시대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관청으로 현재 도청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창구로 8도에 한 곳씩 설치된 감영을 통해 어명이 전달되었고, 여러 고을에서 거둔 곡식과 진상품이 감영을 거쳐 한양으로 올라갔다.
강원감영은 1395년(태조4) 처음 설치된 이후 1895년(고종 32)까지 500년을 유지해 온 곳이다.
1830년에 편찬된 <강원감영도>를 보면 건물이 41동에 이를 만큼 큰 규모였으나, 한국전쟁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선화당, 포정루, 내삼문, 중삼문 등 4동만 남았다.
원주시는 1995년 강원감영사적공원 조성을 시작해 문화재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지난 2018년 23년 만에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선화당과 포정루를 보수하고 내삼문, 중삼문, 내아, 행각 등을 복원해 감영의 모습을 갖추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혀 조선 500년 역사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원주시 원도심에 자리한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지방행정을 관리하던 공간으로 조선 태조 4년에 설치되어
고종 32년에 8도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강원도의 26개 부, 목, 군, 현을 다스리던 지방행정의 중심이었다.
다른 도의 감영들이 자리를 옮긴 것과 달리 강원감영은 500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킨 전국에서 유일한 감영으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현재 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어 있는 강원감영은 밤이 되면 감영의 정문인 포정루를 비롯해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후원의 연못 주변으로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혀 더욱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고 500년 조선의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강원감영은 정문인 포정루와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정청인 선화당, 부속 건물인 청운당
그리고 복원된 외삼문과 내삼문 이르는 길과 내삼문에서 선화당으로 이르는 길에서 오랜 역사의 깊이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건축물과 빛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황홀한 야경을 자아내고 있어 원주의 야경 명소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강원감영은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담장을 지나 2층 누각인 포정루와 중삼문 그리고 내삼문을 거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조선시대 멋스러운 건축물을 감상하며 걷기만 해도 힐링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강원감영의 가장 중심부에 선화당이 자리잡고 있다.
선화당은 관찰사의 집무실로 ‘선화’는 ‘임금이 덕을 베풀어 백성을 교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감영 중 선화당 건물이 남아 있는 유일한 곳이다.
선화당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대청마루와 관찰사의 휴식공간이 함께 있는 겹집의 형태이다.
감영으로써의 위엄과 격조가 느껴지는 대청마루에 올라 감영마당을 바라보면 근엄하고 장엄한 분위기에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선화당 뒤편으로는 강원감영의 후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후원은 관찰사의 사적인 공간으로 조성된 권역으로 아름다운 연못 가운데 정자가 세워져 있어 풍류를 즐겼던 조선 선비의 멋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특히 밤이 되어 조명이 들어오면 연못에 비친 모습이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내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난다.
연못의 중심부 쪽에는 영주관과 조오정이라는 현판이 걸린 두 개의 정자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강원감영의 선화당 뒤편에서는 영주관과 환선정, 봉래각, 채약오, 책방, 방지 등이 복원되고 아치형 나무다리가 놓인 연못에 물이 채워졌다.
영주관과 봉래각은 기와 정자, 채약오와 환선정은 초가 정자이며 방지는 사각형 연못이다.
또한 강원감영후원 한 켠에는 높이 25미터 정도에 둘레가 600센티미터 되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 끄는데
이 나무는 수령 약 600년 정도되는 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무를 보고 있으며 강원감영을 오랜 시간 지켜준 듯한 느낌이 든다.
선화당 왼편에 자리한 강원감영사료관에서는 강원감영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모형과 사진 자료를 비롯해
감영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 감영터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오랜 기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조선시대 팔도 감영 중 처음 복원된 강원감영에서 조선 500년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강원감영은
밤이 되면 황홀함을 자아내는 불빛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야경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강원감영은 대중교통 이용 시 원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3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강원감영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강원감영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