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화명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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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북구 산성로 299 |
전화번호 | 051-362-0261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
홈페이지 | http://forest.busan.go.kr/ |
입장료 | 무료 |
[화명수목원] 힐링이 필요할 때, 상쾌한 숲 향기를 마셔라
부산 금정산 고당봉을 뒤로 하고 있는 화명수목원은 낙동강 하구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금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의 유일한 수목원이자 최초의 공립수목원으로 부산시가 수목 자원을 보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0년에 준공했다.
화명수목원은 두 세시간이면 넉넉하게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전국의 다른 수목원들에 비해 규모가 아담한 편이지만,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야생화를 볼 수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정문을 지나 수목원을 가로지르는 대천천의 대천교나 아치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수목원의 풍경이 펼쳐진다.
화명수목원은 대천교 다리 위에만 서도 금정산 아래 도심과는 전혀 다른 탁 트인 자연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가슴이 시원해진다.
숲 전시실과 유리온실부터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미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명수목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명수목원은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고, 어른들도 가볍게 산책하며 바람 쐬기 좋아 가족단위로 찾는 방문객들이 많은 편이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유모차를 가지고 다녀도 좋을 만큼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숲 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아열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온실은 겨울철 식물 보호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개방된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나나, 커피나무, 황근 등 아열대와 난대 지역 식물 약 250여 종이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숲속동물체험장’도 만날 수 있다.
거위, 산양, 염소, 닭, 토끼, 칠면조 등 다양한 초식 동물들이 살고 있어서 아이들과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만점 공간이다.
숲이 주는 청명한 공기를 맘껏 들이켜며 힐링할 수 있는 화명수목원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관람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유아숲체험반, 주말숲체험반 등 학생교육과 연계된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혜택 등 체계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화명수목원은 가는 길 곳곳에 표지판은 물론 수목원 내에서 지켜야 할 유의사항들도 잘 설명되어 있다.
화명수목원은 언뜻 보기에 일반적인 공원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나무와 꽃에 달린 푯말을 보면 금세 생각이 달라진다.
쑥부쟁이, 백정화, 왕갯쑥부쟁이, 꽝꽝나무, 죽순대 등 수목원의 특색 있는 관람 환경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수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피톤치드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숲길 조성, 사계절 꽃을 관찰할 수 있게 한 수목식재, 관람객들의 사진촬영을 위한 구역 설치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명수목원은 식물들을 침엽수원, 활엽수원, 초화원, 수서생태원 그리고 허브와 약초까지 종류별로 공간을 나누어 심어놓았다.
식물의 특성 또한 친절하게 푯말에 적어 놓아 이름을 보고 공부할 수 있어 수목원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책에서만 보았던 야생화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 야외학습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상사화와 보라빛 매발톱 그리고 이름에서부터 구수한 냄새가 날 것 같은 된장풀 등 살아있는 식물도감이 따로 없다.
특히 수생식물과 수생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연못 주위에서는 자줏빛 할미꽃과 노란 수선화, 부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부산꼬리풀 등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야생화뿐 아니라 외국의 풀과 꽃도 한번에 볼 수 있는 초화원에서는 양지꽃, 노루오줌, 도라지동자꽃, 무늬지리대사초 등 3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싱그러움이 가득한 화명수목원은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화명수목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2호선 사상역에서 덕포역방면(양산행) 지하철을 타고 덕천역에서 하차한 후 근처에 있는 덕천교차로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금정구1번으로 환승 해 화명수목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수목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