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벽화마을] 벽화마을 그림 보며 건강까지 챙겨요
부산 여행에서 갈 곳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동래구는 삼한시대에 거칠산국, 장산국 등으로 불리다 신라 경덕왕에 ‘동래’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다.
일제강점기 때 부산부가 설치될 때까지 ‘동래’는 바로 ‘부산’이었다.
당시 동래부사는 곧 오늘날의 부산시장이었고, 동래부사가 머물렀던 곳이 바로 동래읍성이다.
동래읍성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과 혼연일체가 돼 최후의 한사람까지 항전하다 모두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 최대의 격전지이다.
또한 동래의 역사는 오래전 가야문화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복천동고분군은 동래 중심가 북쪽에 반달모양으로 에워싸고 있는 마안산의 중앙부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나온 구릉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 제격이다.
이처럼 볼 것 많은 동래구 복산동에는 건강을 테마로 조성된 아름다운 벽화마을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한벽화마을’은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어 그림을 보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특별한 마을이다.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 중 벽화마을을 빼놓을 수 없다.
벽화마을은 보통 오지마을이나 산동네에 위치해 있는 것이 보통이다.
부산의 벽화마을 또한 산동네 아니면 도심 속 오지라고 할 수 있는 낙후된 곳에 형성되어 있다.
마을마다 열악한 환경을 조금이나마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벽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젝트가 실시되면서 벽화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
부산의 벽화마을이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이다.
안창 마을을 비롯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감천문화마을벽화까지 벽화마을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힐 만큼 다양한 벽화마을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래구 복산동에 위치해 있는 건강한벽화마을은 국유지상 무허가 집단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입구와 옹벽에 건강을 테마로 벽화를 그려 넣어 밝고 깨끗한 마을로 탈바꿈되었다.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금연과 절주 운동 등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벽화가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한벽화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금연운동’이라는 벽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골목길 따라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들이 마을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준다.
'건강한 삶'을 주제로한 벽화마을답게 곳곳에 보건소와 금역이라는 벽화그림들이 눈에 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골목길 벽에 그려지면서 삭막하기만 했던 마을이 화사하고 깨끗한 마을로 새롭게 바뀌었다.
애연가들 조차 ‘금연은 사랑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담배를 끊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낡고 우울한 벽에 화사한 그림으로 새 옷을 입혔더니, 건강한 벽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처럼 건강한벽화마을 곳곳에는 건강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깨워줄 벽화들도 눈에 띈다.
무채색이었던 담벼락에 파릇파릇 화사한 컬러로 그림을 그려 넣자 마을 곳곳에 생기가 넘쳐난다.
보이는 공간 하나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꼼꼼하게 그림을 채워 벽화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에 맞춰 골목길을 걸고 나면 건강한 운동을 하고 난 듯한 뿌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운동은 누구나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실천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지만 건강한벽화마을을 찾으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운동요령까지 함께 터득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에도 요령이 있다.
이렇듯 건강은 작은 실천에 달려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하는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과 행복을 안겨준다.
가파른 골목길도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다 보면 힘들 줄 모르고 오르게 된다.
그림 속 다양한 컬러 탓에 삭막했던 골목은 생기와 활기도 가득하다.
그림이 없었던 마을의 분위기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벽화마을에서는 다양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울퉁불퉁한 벽을 캔버스 삼아 건강을 테마로 화사한 컬러를 입혀 놓은 벽화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림이 없던 삭막했던 마을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담벼락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려져 화사하고 깨끗한 마을로 바뀌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벽화마을이 더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벽화를 구경하는 것을 떠나,
‘건강도시 슬로건’으로 몸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건강한벽화마을은 ‘건강도시 슬로건’으로 금연, 절주, 주 5회 이상 30분 걷기, 그린 워킹 등 그림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벽화마을이다. ‘
건강도시 슬로건’이라는 특별한 타이틀을 내세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아울러 운동 요령이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벽화그림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건강한벽화마을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든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건강한벽화마을 근처에 복천동고분군과 동래사적공원이 위치해 있어 함께 여행코스 잡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건강한벽화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에서 범어사역 방면(다대포해수욕장행) 탑승 후 명륜역에서 하차,
명륜역 2번 출구 근처 동래보건소 정류장에서 동래구6번 버스로 환승해 코끼리유치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건강한벽화마을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