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마을공원] 바다 물들이는 붉은 노을,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
노을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해거름마을공원은 한경면 판포리에 위치한 공원이다.
자전거 여행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특히 일몰 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해’와 ‘거르다’ 가 합쳐진 말인 ‘해거름’ 은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기보다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때를 가리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바다와 판포리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다운 해거름마을공원은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제주도 여행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한쪽으로는 바다, 다른 한쪽으로는 야자수가 드리워진 길을 산책해 볼 수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해거름마을공원은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환상의 자전거길에 속해 있으며, 공원 내에는 인증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날씨가 좋은 청명한 날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공원 내 전망대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 넘치는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갈 수 있는 해거름마을공원에는
해거름 전망대,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그리고 조깅 트랙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어린이놀이터와 파고라, 자전거보관대, 음수대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처에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선인장 군락지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판포 포구도 가까이 있어 공원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제격이다.
해거름마을공원의 즐거움 중 하나인 전망대 앞 족구장은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제주바다를 느끼며 푸른하늘 아래 마음껏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어린아이들처럼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해거름마을공원은 원래 서부하수처리장이었지만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해질 무렵의 경관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최근 공원시설에 체육활동을 겸한 환경체험 교육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림공원과 차귀도 관광지 중간지점에 있어 자전거나 도보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쉼터로도 손색이 없다.
어린이 놀이터다운 큰 미끄럼틀 때문인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놀이터에는
바닥에 오징어놀이, 십자놀이, 개뼈다귀놀이, 38선놀이, 달팽이놀이, 땅따먹기놀이 같은 추억의 놀이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연령대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고, 어른들은 어릴 적 놀던 옛 놀이를 되살리는 추억소환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해거름마을공원에는 제주 서쪽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풍광은 그야말로 최고다.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더불어 낭만적인 노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거름마을공원에는 낮은 언덕 위에 걸터앉은 듯한 해거름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더불어 풍력발전기의 웅장한 모습도 볼 수 있으며,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길에 놓여진 벤치에 앉아 충분히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제주의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공원의 한 편에는 반짝거리는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고, 또 다른 한 편에는 초록초록한 들판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야자수들이 펼쳐져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거름마을공원은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여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산책하기 좋은 해거름마을공원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주차 고민없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202번을 타고 판포리상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걸어서 7분 정도면 해거름마을공원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