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금강식물원] 초록빛 식물들과 보내는 특별한 휴식 

금강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문을 열었다. 

1969년 9월 성창기업 회장 정태성 씨가 부산시민들에게 식물과 함께하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든 곳으로 약 2,300여 종의 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식물원 안에는 아름다운 초록의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푸르른 풍경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석을 이용한 여러 가지 작품과 휴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도시민의 정서적인 휴양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식물학연구와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금강식물원은 

영국왕실에 본부를 둔 ‘세계식물원협회’에 가입된 우리나라 3대 식물원 가운데 하나이다. 

운치 있는 자연석 계단과 장식용 수석들로 꾸며져 있어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다채로운 색채를 뽐내고 있다. 

 

금강식물원 안에는 인공폭포와 자연석으로 꾸며 놓은 조경작품 12개가 조성되어 있어 조경작품을 보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금강식물원은 푸르른 나무와 함께 봄에는 꽃들이 가을에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조용히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 푸른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금강식물원은 아름다운 녹음을 눈으로 담을 수 있고, 폭포에서 내려오는 시냇물 소리를 귀에 담을 수 있다.

 잠시 시간이 멈추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공간은 울창한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발길이 멈추면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지는 공간이다.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로 안락함이 느껴지는 온실은 남국의 기운이 가득하다. 

온실 안에는 약 580여 종이 넘는 열대식물과 540여 종의 다육식물 등이 자라고 있다.

 따뜻함이 담겨 있는 온실에는 화사한 꽃들과 선인장, 열대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 눈을 돌려 어디를 봐도 푸르름이 가득해 언제 찾아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시원한 나무 그늘과 오솔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금강식물원은 금강공원 옆에 자리하고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고,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금정산 둘레길 코스에서 들려 볼만한 곳으로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강식물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부산역에서 노포 행 지하철 1호선을 승차 후 온천장역에서 하차해 

좌석버스 203번으로 환승해 식물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금강식물원노상공영주차장과 금강공원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