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용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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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한두기길 35 |
전화번호 | 064-726-4591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visitjeju.net/ |
입장료 | 무료 |
[용연] 구름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바다, 한쪽은 계곡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용연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이곳은 용왕의 사자가 드나 들던 곳이라는 전설과 용이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특히 용연 사이를 잇는 용연구름다리가 아주 유명한데, 붉은 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날씨가 좋은 날에 물색이 영롱하게 푸르러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용연에 가면 나무로 만든 용연구름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바다, 한쪽은 계곡이다.
구름다리 위를 걸으면서 출렁출렁 움직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기 시작하면 다리의 출렁거림 때문에 살짝 겁이 나기도 하지만 이내 흔들리는 재미에 푹 빠진다.
밤이 되면 다리에 형형색색 불빛이 들어와 우거진 나무숲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용연구름다리는 야경이 멋진 곳으로도 유명해 저녁 산책코스로 찾아도 후회가 없다.
자연의 힘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기암 절벽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곡이 바다로 이어진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해마다 용연에서는 용연야범을 재현한 용연야범 축제가 열린다.
용연야범이란 밤에 뱃놀이를 하면서 물에 비친 달을 보며 풍류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축제에서는 전통 배를 띄워 그 위에서 선상음악회가 열린다.
올레 17코스로 이어지는용연은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천천히 약 30-4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어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너며 심쿵한 가슴은 정자에 앉아 잠시 쉬면서 진정시키면 된다.
정자에 앉아 푸른 빛이 영롱한 물빛을 보고 있으면 옛 선인들이 왜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는지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용연은 별 기대 없이 찾았다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를 반하게 되는 곳이다.
용이 놀던 연못에서 옛 선인들의 풍류를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
낮에 들리면 신비로운 용연의 물빛에 마음을 빼앗기고 밤에 들리면 조명이 켜져 용연구름다리 야경에 또 한번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산책로 바닥을 자세히 보면 용 그림이 그려져 있는 용판이 있는데
이것을 100개 이상 밟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재미 삼아 소원을 빌며 용판을 밟아봐도 좋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근처 용연카누클럽을 이용해 카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멋진 풍경 안에서 천천히 노를 저으며 주변 절경을 감상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공항에서 용연까지 약 10분 정도 거리고 가까워서 제주를 떠나기 전 가벼운 산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최적의 장소다.
인근에 있는 용두암과 제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관덕정 그리고 호젓하게 걷기 좋은 한라수목원과 함께 여행코스를 잡아도 좋다.
용연은 용연구름다리 초입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용연은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는데 버스 이용 시 432, 453, 431, 454번 탑승 후
제주사대부설중학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이면 도착한다.
그 밖에 주변 정류장으로는 삼도119센터, 사대부고 정류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