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경남 양산은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봄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양산은 

해마다 3월이면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만발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 인사를 전한다. 

눈을 돌려 어딜 둘러봐도 수려한 자연경관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양산은 축제 또한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서운암 들꽃축제, 원동매화축제, 배내골고로쇠축제, 배네골사과축제 등 볼거리가 풍부해 심심할 틈이 없다. 

이처럼 축제로 흥겨운 양산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양과 힐링을 안겨주는 공원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낙동강 바람을 맞으며 산책과 트레킹,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이다.

도심 속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삶에 여유와 문화, 레저생활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와 증산리 낙동강 고수부지에 위치해 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에는 마음정원, 문주광장, 황산정, 축구장, 야구장,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레저 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를 불어넣을 수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록 꾸며져 있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공원에는 나무들이 무성해 자연을 느끼며 가벼운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면 킥보드를 타고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려보는 것도 좋다.

산문화체육공원은 지하수 개발을 통한 물의 유입으로 하천변 충적층을 만들고 한국 전통다리 등을 재현한 '금모래정원'을 비롯해 

벼와 식물들을 심어 놓아 도시농업체험장을 도입한 '강바람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처럼 공원 구성을 다양한 테마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체험과 

재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수변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공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또한 마음정원에서는 대왕참나무, 말발도리, 노랑꽃창포 등 88개의 각종 나무들과 함께 황토산책길, 마음뜰, 마음상자, 전통문화원 등을 조성한 작은 쉼터로 꾸며 놓아 

이곳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기분에 사로 잡힌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산책길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끝없는 초원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끝없이 뻗은 길은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잠시 짬을 내어 도시 속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이 들려주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느끼며 조용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시설물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색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특히 가을이면 갈대가 만발해 엄청 큰 갈대밭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킥보드를 빌려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릴 수 있는 낙동강 둔치를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가 머물다 가기에 충분한 곳이다.

양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수변공원이라 할 수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생태공원과 체육공원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꽃을 감상하고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양산의 포토 스폿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배경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세우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공원 내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정자,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정자에 앉아 한껏 여유를 부리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공원 안 곳곳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조형물들이 포토 존이 되어 주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놀이터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 놀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최근 여행 트렌드 중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캠핑이다.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는 황산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기 아주 그만이다.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는 황산캠핑장은 경남, 부산, 울산 등 주변 지역에서도 캠핑을 즐기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캠핑장 안에는 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관리실, 주차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관련 시설들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 

계류장을 조성하여 낙동강을 연결하는 유람선은 물론이고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민호야구장은 

양산시에서 야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양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시외터미널. 이마트 정류장에서 

128-1번 버스 탑승 후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