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보령성곽 보령관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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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260-2 |
전화번호 | 041-930-6553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brcn.go.kr/tour.do |
입장료 | 무료 |
[보령성곽 보령관아문] 성곽길 따라 찾아가는 보령 역사의 옛 흔적
많은 사람들이 ‘보령’하면 머드축제를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서해안의 고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보령은 머드축제와 함께 국제적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운 백사장, 푸른 바다, 울창한 솔숲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짚트랙으로 액티비티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탁 트인 바다와 수평선을 바라보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도 꼭 체험 볼만하다.
또한 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정원인 죽도 상화원은 한국식 전통정원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정원으로 보령 갔다면 꼭 들려봐야 할 관광 명소다.
그리고 또 하나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면 보령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보령성곽과 보령관아문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많은 보령에 보령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옛 흔적이 보령성곽과 보령관아문이다.
보령읍성을 처음 쌓는 것은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로 높이 쌓아 올린 큰 담이었다.
그 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려 말 고남산성이 있던 곳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성을 보강하여 쌓아 만든 성곽을 만들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읍성이 완전히 파괴되어 지금은 성곽의 모습만 남아있는데, 기록에 의하면 성안에는 3개의 우물, 3개의 성문과 2개의 옹성이 있었다고 한다.
성곽은 안팎 양면을 돌로 쌓아 올렸다.
보령성곽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6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성곽으로 천안, 단양, 제천 등
충청도의 여러 군현 명칭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지역에서 지원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성곽을 보고 있으면 왜구의 침입을 하나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우리 조상들이 지혜가 느껴진다.
성곽 앞에는 작은 비석만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역사를 잊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보령성곽은 둘레 630미터, 높이 3.5미터이다. 조선 세종 12년 순찰사 최윤덕, 감사 박안신, 병사 이흥발이 현재 보령에 터를 잡고 서산군수 박눌생과 보령 현감 박효성이
수개월 만에 축성한 석성으로 임진왜란과 구한말 의병전쟁 등으로 파손이 되었고, 현재는 남문인 해산루 옆 성벽 70미터와 북쪽성벽 360미터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보령성곽의 중간 부분에 보령 관아문이 위치해 있다.
조선시대 보령현의 외관에 쌓았던 보령읍성의 남문 문루 건물로 세종 13년에 현감 박효성이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보령읍성 남문으로 추정되는 보령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으나 1층은 양편의 기둥을 성격 위에 걸쳐 세워 성곽의 일반 문루건물처럼 중앙 1칸으로만 통행을 하도록 하고 있다.
보령관아문 뒤편으로는 학교, 골목길, 그리고 보령리오층석탑이 남아 있어서 함께 둘러보며 보령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건물 앞면에는 '해산루'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이 현판은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의 친필로 유명하다.
호탕한 필체가 돋보이는 현판을 남긴 이산해는 토정 이지함의 조카이다.
보령관아문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팔자 모양인 화려한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다.
화려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느껴지는 보령 대표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보령관아문은 옆으로 돌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해산루에 오를 수 있다.
누각에 오르면 예외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누각의 축조, 개수 등의 역사기록을 해 놓은 현판을 볼 수 있다.
보령관아 내의 당시 건물현황을 살펴보면 객사 10칸, 관사동헌 10칸만이 기록되어 있다.
구조는 기단이 거의 노출되지 않은 평탄한 지면 위에 원형기둥을 세운 후 그 위에 누각을 설치하여 4면으로 난간동자 위에 돌란대를 댄 난간을 세웠다.
이곳에 서서 오고 가는 사람들을 살펴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누각의 천장은 그야말로 한국적인 멋과 견고함이 예술이다.
해산루 앞 주포면 소재의 마을에는 담장에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주포면의 옛 모습을 벽화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보령성곽을 쌓아 올리는 벽화부터 보령리오층석탑까지 보령을 대표하는 다양한 벽화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세운다.
생각보다 인기척이 없고 조용한 곳으로 보령을 여행하며 조용하게 둘러보기 안성맞춤이다.
골목 담벼락을 가득 채운 벽화들이 화려하다.
수많은 전쟁의 역사 속에 이만큼이라도 남아 있는 보령성곽과 보령관아문은 그 전쟁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수려한 풍경의 서해안의 고요함을 느끼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충남 보령은 재미도 있지만 국보, 보물, 사적 등 다양한 문화재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번 찾게 되면 보령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재미와 역사가 숨 쉬는 곳 보령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보령성곽 보령관아문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보령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900번 버스를 타고 명문당사거리 정류장에서
702-1번(주교, 별천지, 원죽) 버스로 환승한 후 주포, 보령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