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민예촌] 고택에서 보내는 운치 있는 하룻밤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고장’이라는 뜻을 가진청송은 이름처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아름다운 주왕산과 함께 볼 것 많은 청송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청송한옥마을 민예촌이다. 

청송지역 전통문화재인 한옥을 주왕산관광단지에 조성해 한옥에서 숙박을 체험하면서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여유롭게 주변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사과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취향에 맞는 다양한 청송문화를 민예촌 슬로시티 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청송한옥 민예촌은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며 옛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민예촌 안에는 대감댁, 영감댁, 정승댁, 훈장댁, 참봉댁, 교수댁, 새원댁, 별관과 주막 등

 21동의 전통가옥이 자리잡고 있어 가족, 친구, 연인은 물론 단체 숙박이 가능한 한옥이 들어서있다.

 이곳에 있는 고택들은 대부분 청송에 있는 고택을 모델로 지어, 청송군의 전형적인 가옥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돌을 섞어 쌓은 토담길이 아주 멋스럽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토담을 따라 걷는 골목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운치가 느껴진다. 

민예촌 뒤로 기와집과 초가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숙박을 하지 않는 관광객들이 한옥을 둘러볼 수 있는 고택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고즈넉한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내부는 숙박을 위한 화장실과 욕실 등이 현대적 시설로 잘 꾸며져 있어 머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전통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따로 꾸며져 있어 이곳에선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과 함께 전통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진 고풍스러운 한옥의 마당과 아담한 정원은 한옥의 멋스러움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민예촌은 고택의 크기와 규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한옥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청마루에 여유롭게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힐링하기 제격이다. 

현대인이 선호하는 전원주택에는 잔디가 깔린 마당이 흔한데, 이곳 민예촌에 있는 한옥 마당은 흙을 그대로 두었고, 

마당이 넓어 머무는 동안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을 길에 옹기종기 도기들도 모여 있어 한옥들의 멋을 더해주는데, 길을 쭉 따라가면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민예촌은 숙박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한옥과 전통문화를 고루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전통문화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민예촌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청송버스터미널에서 주왕산가는 방향의 농어촌 버스를 타고 주왕산관광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민예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