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쌍계사] 일상의 쉼표, 사찰의 품 안에 포근하게 안기다 

쌍계사는 수려한 산새를 자랑하는 불명산에 자리한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사찰로 숲길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을 포함해 다양한 사찰 건축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살펴볼 수 있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유익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창건연대와 창건자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고려 초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는 천년고찰로 사찰 주변의 빼어난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쌍계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사찰 입구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이 아닌 봉화루라는 2층 누각이 일주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봉화루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우리나라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곱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웅장한 느낌을 주는 대웅전은 우리나라의 정교하고 섬세한 건축미 엿볼 수 있으며, 

대웅전의 내부에는 석가여래와 아미타여래불 그리고 약사여래불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을 마주하는 우측 편에는 칠성신과 산신을 한곳에 모시는 사우와 부처님의 유능한 제자 16명을 모시는 나한전이 있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 모든 건축물들은 천년고찰의 위엄을 보여주듯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봉화루를 지나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 우측에 조성되어 있는 범종각에는 현재 범종은 소실되어 없는 상태로 법고와 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대웅전의 입구 쪽에는 약수가 흐르는 약수대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하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다. 

대웅전을 마주하는 좌측에는 쌍계사가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명찰임이 적힌 비문과 석불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석불좌상은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석조관음보살상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환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느낌을 준다. 

또한 석불좌상의 뒤편으로는 아름다운 산새가 펼쳐져 있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찰 경내 곳곳에는 수려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 놓고 쉬어가기에 그만이다. 

절 마당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은 평온한 자연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는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여유로운 힐링타임을 가져보아도 좋다. 

쌍계사는 버스 이용 시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406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며 중산1리 절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주차는 쌍계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