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충의사]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과 위대한 업적을 만나다 

충의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윤봉길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그가 태어나 망명길에 오르기까지, 농촌계몽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8년 충남 예산에 충의사가 설립되었다.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는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으며, 유품을 비롯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충의사는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본전 지역인 윤봉길 의사 영정을 모신 사당과 충의문, 홍살문 등이 있고, 기념관 지역은 윤봉길의사기념관, 어록탑이 있다. 

성장가지역은 윤봉길 의사가 생전에 지내던 저한당과 의거기념탑, 윤봉길 동상이 있으며 생가지역은 냇물이 흐르는 도중도와 무궁화, 각종 야생화 등의 볼거리가 있다. 

충의사 왼편에 위치해 있는 한옥 전시관인 윤봉길의사기념관은 2001년에 개관했다. 

윤봉길 의사 유품 27종 51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품은 보물 제568호로 지정되었고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행적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디오라마, 매직비전, 로봇, 화상 DVD 등 영상복합모형과 대형사진, 그림 등을 이용해 15가지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의거 당시 소지했던 지갑, 중국 화폐, 회중시계, 도장을 비롯해 의거에 사용하였던 폭탄과 자결용으로 준비했던 도시락형 폭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는 새로운 문화의 습득에 주력하면서 농촌계몽과 부흥에도 힘썼다. 

농촌의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농촌발전을 위하여 월진회를 조직하였다. 

무엇보다 1930년 ‘장부출가 생불환(丈夫出家 生不還)’이라는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망명길에 오른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 기념식이 있었던 중국 상항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상아이파견군 대장을 제거한 4·29의거 당시 모습을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역사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둘러보면 가슴이 울컥해진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윤봉길의사의 의거는 세계의 감동 물결로 그려져 있다. 

기념관을 천천히 거닐며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윤봉길 의사의 고향에 위치한 충의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윤봉길 의사의 장열한 조국애와 그의 업적을 되새기며 애국심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년 의거 기념일인 4월 29일에는 윤봉길 의사의 애국충정을 기념하는 매헌문화재가 열린다. 

충의사를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예산종합터미널에서 544-6번 버스를 타고 덕산 정류장(18-017) 에서 하차한 후 

532번 버스로 환승해 충의사.시량1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충의사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