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민속공예촌] 신라의 공예품 직접 보고 체험하고 즐기자!
‘수학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경주는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다.
이곳 경주는 신라의 옛 수도로써 많은 신라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는 도시다.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안압지)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왕릉, 문화유적, 유물들이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길 닿는 곳이 문화유산일 정도이다.
이처럼 경주는 곳곳에 신라의 시간들을 간직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그중에서도 이곳 경주민속공예촌은 신라시대의 민속고예품이 잘 보존되어 있고,
또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다.
1986년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공예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서 토함산 기슭에 만들어진 경주민속공예촌은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체험이 곧 교육이 되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지고 느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는데,
이곳에 가면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디지털화 된 시대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 놓지 못하는 아이들로서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우리의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조차 색다른 경험이 되어 준다.
경주민속공예촌에 가면 유기 공예, 도자기 공예를 비롯해 신라금관, 신라불상, 청자, 토기, 목공예 등
다양한 신라시대의 작품과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경주에서 알아주는 장인들이 모여 그 시대에 사용했던 그 방식 그대로 재현하여 만들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경주민속공예촌에 가면 공예품을 만드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그동안 박물관이나 또는 전시장에 가서 보기만 했던 신라시대 공예품을 두 눈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체험뿐 아니라 잘 만들어진 공예 작품을 감상하는 것 또한 가능하고, 신라역사과학관도 함께 위치해 있어
신라 역사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갈 수 있어 좋다.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아이들에게 책에서 보았던 공예품들을 직접 보게 해주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얼마든지 아름다운 민속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학창시절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경주민속공예촌을 충분히 둘러보았다면, 이제는 직접 체험해 볼 차례이다.
실제 제작 과정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한 번쯤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이곳 경주민속공예촌 안에는 다양한 공방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구경하면서 내가 원하는 공방을 선택한 후 체험 문의를 한 뒤 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손재주가 없어서 체험해도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을 수 없을 것 같고,
공예품은 갖고 싶어 고민이 된다면 잘 만들어진 공예품을 구입하면 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공방에서 직접 만든 퀄리티 높은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공방이 여러 개가 있는 만큼, 공예품 종류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다양하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공예품들이 있으면 구입해보자.
경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가까운 지인과 가족,
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고, 전시용이 아닌 실제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생활 도자기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거운 체험 시간은 언제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마련이다.
특히 도자기 체험 같은 경우는 어렵지 않게 도움을 받아 만들 수 있고, 실제로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공방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도록 친절히 도와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얼마든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만든 작품은 가마에 구운 뒤 택배로 보내주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릇을 소장할 수 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도예소품들이 놓여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주민속공예촌은 가까이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어 경주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곳이다.
곳곳에 소소한 포토 존들도 있고, 귀여운 작품들도 많아 천천히 둘러보며 작품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경주민속공예촌 주변에 ‘레트로’ 여행 명소로 떠오른 ‘추억의 달동네’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함께 여행 코스를 잡아보아도 좋다.
신라의 역사가 여전히 살아 숨쉬는 경주를 지금까지 눈으로만 보고 감동했다면 이제 경주민속공예촌에서 체험으로 경주를 느껴볼 차례다.
경주민속공예촌 입구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주역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일반 11번, 일반 10번, 좌석 10, 11, 700을 타고
민속공예촌, 신라역사과학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