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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골벽화마을
시간이 정지된 듯, 타박타박 천천히 추억 속을 걷다
관광지명 서부골벽화마을
주소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120번길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서부골벽화마을] 시간이 정지된 듯, 타박타박 천천히 추억 속을 걷다 


낡고 오래된 마을 담벼락에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벽화마을이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각 지역과 골목마다 수많은 이야기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벽화마을은 문화관광부가 2006년 이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널리 전파되었다.

 취약 지역의 서민층 그리고 소외계층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의 미술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대게 오지 마을이나 산동네에 자리하고 있는데대한민국 1등 단감 생산 재배지로 알려져 있는 김해시 진영읍에도 벽화 마을이 있다이곳은 바로 서부골벽화마을이다



 
 
 
 
 



진영 대흥초등학교 뒤 금병산 자락에 위치한 서부골벽화마을은 서구2마을 혹은 찬새내골이라고 부른다

이 마을의 벽화 테마는 '추억 속으로'이다입구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마을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골목길 사이로 파란 시냇물이 흐르고 있으며담장에 그려져 있는 나비들은 금방이라도 꽃을 찾아 훨훨 날아갈 것만 같다.


 
 



골목 한쪽 담장에는 옛 아날로그 카메라와 필름이 그려져 있다마치 이 그림은 탐방객들에게 시간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 것처럼 보인다.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2002 월드컵 축구 장면과 88서울올림픽의 굴렁쇠 장면 그리고 옛날 영화나 드라마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부골벽화마을 골목길은 벽화 11설치미술 12종 등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각 집의 대문에는 자체적으로 충전되는 소형 태양광 등을 설치해 저녁이 되면 깜깜한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준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경사가 높지 않아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고땅도 고르게 잘 되어 있어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들도 충분히 골목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부골벽화마을에서는 기본 페인트 바탕에 예쁜 타일들을 붙여 완성된 벽화들을 볼 수 있다

화사한 그림은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어 놓았고외지인들을 마을로 이끄는 홍보 수단이 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졌을 뿐인데 그림을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조용했던 마을은 활기 넘치는 마을이 되었다.


 
 
 



골목길에서 만난 가족사진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부모님 앨범 속에서 한번쯤 본적이 있는 듯한 사진 같은 이 그림은 다양한 색채의 표현과 미술적 설명을 통해 무언으로 말하는 인물 표현이 아주 인상적이다.

어머니와 세 명의 아이를 흑백으로 표현한 그림은 60~70년대를 연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본 것 같은 모습들의 장면과 담벼락에서 술래잡기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 놓은 그림은 어릴 적 추억을 잠시 소환하기에 충분하다.


 
 



골목길 한 켠에 드라마 세트장 같은 집 모양의 벽화도 만날 수 있다

외관은 물론 집안에 걸린 달력부터 액자이불 등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그림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그림이 아니라 실물처럼 느껴져 하나하나 손가락을 가져다 보게 되는데

고가구 위 정갈한 이불은 어머니가 시집올 때 만든 목화솜 이불로 보료 사이 만 원권 지폐 몇 장이 꽂혀져 있다


 
 
 



마을 안에서 찬새내골 문화빨래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마을 입구에서 흐르고 있는 파란 시냇물의 발원지이다

60~70년대에는 마을 사람들이 우물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여인들이 빨래를 했는데그 모습이 그림으로 정교하게 표현된 벽화도 눈에 띈다.

 추운 겨울 손이 꽁꽁 어는 데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빨래를 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서부골벽화마을에는 벽화와 함께 어우러진 꽃과 나무 등 자연의 모습 또한 그림과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골목길 담벼락마다 그림을 그리고색을 입히고 익살스러운 옛이야기와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담벼락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부골벽화마을은 허름하고 낡은 담장을 도화지 삼아

 꽃과 나무동물들이 번갈아 교대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예쁜 꽃밭도 볼 수 있는데 천일홍세이지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골목 중간쯤 걷다 보면 서부골벽화마을의 자랑인 우표전시관이 있다

왼쪽 위로 제1전시실그 옆에는 제2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표의 역사와 살펴볼 수 있는 옛날 우표들이 전시되어 있다

버려진 목도장으로 만든 작품들도 볼 수 있어 전시관을 돌아보는 시간 또한 매우 흥미롭다.

  전시관 바로 위 작은 텃밭에 그려진 사슴 그림과 단감 그림은 서부골벽화마을의 사진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마을의 제일 위에 있는 집은 주황색 지붕이 담벼락 타일 그림과 아주 잘 어울린다

단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진영의 특산물인 단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스러움정겨움추억의 공간이 되어 주는 골목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서부골벽화마을 끝에 엄청 넓은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김해 진영공원이다

금병산 등산로와 산 전체가 단감 과수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시원한 정자화장실운동시설멀리 보이는 넓은 잔디밭에 둥근 테이블과 

왼쪽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가족친구연인 누구와 함께 든 엄마 아빠의 옛 추억을 소환하고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부골벽화마을은 그림을 감상하며 타박타박 천천히 걷기 좋은 마을이다.


교통 및 주차정보


서부골벽화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진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선 140번 버스를 타고 중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찬새내골유표전시관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120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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