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양성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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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교동길 33-4 |
전화번호 | 031-677-1330 |
입장료 | 무료 |
[양성향교] 조선시대 안성의 인재를 키운 학문의 전당
경기도 안성시 동항리에 위치한 양성향교는 조선시대 안성의 인재를 키워 낸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다.
양성향교는 중종 28년 1533년에 창건되어 영조 50년 1774년에 중창되었으며 1898년과 1917년에 다시 중수되었다.
1983년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8호에 지정되었으며 마을 후면 구릉 위 완만한 경사지 남서향에 자리 잡고 있다.
양성향교는 지리적으로 약간 경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향교로 가는 길이 아름답고 잠깐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 등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 삼아 걷기에 아주 좋다.
향교에 들어가기 전 양성향교에 대해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한번 읽어보고 둘러보면 좋다.
양성향교 앞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양성향교를 살펴보면 앞쪽에 명륜당이 자리 잡고 있고, 뒤쪽에 대성전이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하고 있다.
외삼문을 지나면 교육을 담당했던 명륜당이 보인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학공간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집이다.
중앙의 6칸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 2칸은 온돌방이다.
18세기 건물로 익공 몸체의 대들보나 대공(대들보나 종보 위에 얹어 그 위의 보나 도리를 받쳐 주는 부재) 등 부재의 치목도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18세기 건물로 추정되며, 전체 벽체 윗부분에 바둑판 모양으로 가로세로 나무살을 꽂아서 만든 창은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제향공간인 대성전은 공자와 4성, 송과 한국 20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돌계단 위에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3칸, 측면 3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집이으로 개방된 툇간이 있다.
규모가 크지 않으며 지붕 가구는 칠량으로 결구되어 있다.
양성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만 갖추고 있는 조선 후기의 소규모 향교 형식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양성향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안성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2-1번 승차 후 동항2리.교동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이면 도착한다.
주차는 향교 앞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