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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사지근린공원
역사 속 옛 시간을 거닐며 고려의 충신을 떠올리다
관광지명 송산사지근린공원
주소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96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송산사지근린공원] 역사 속 옛 시간을 거닐며 고려의 충신을 떠올리다 


서울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의정부는 수락산과 도봉산이 의정부를 감싸고 있어 산악 관광지가 발달되어 있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도봉산에 있는 망월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8년에 왕실의 융성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곳이고

수락산에 있는 석림사는 기암괴석이 빼어난 수락산의 아름다운 화강암 능선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산기슭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은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며 기차바위철모바위 등 특이한 모습으로 솟아있는 바위들도 수락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의정부시에는 고려의 여섯 충신과 관련된 사당터로 알려진 송산사지가 위치해 있다.



 
 



송산사지근린공원 내에 있는 송산사지는 경기도기념물 제42호로 고려 말 새 왕조인 조선의 임금을 섬기기를 거부하고 은거하며 여생을 마친 

고려의 충신 조견원선이중인김주김양남유천 등의 여섯 명의 위폐를 모신 곳으로 고려에 대한 충성과 절개를 끝까지 지키다가 죽음을 당한 넋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조견과 원선은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라는 충절을 내세워 이성계의 끈질긴 권고를 끝내 물리치고

송산동 삼귀마을에 들어와 숨어 살았다고 한다조견의 호가 송산이기 때문에 송산동은 구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조선 정조 22년에 건립되었을 당시 삼귀서사라 하였는데순조 3년에 '송산사'로 이름이 바꾸었다송산사지는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건물이 헐려 없어졌고,

 1892년 옛터 위에 여섯 분의 위패가 모셔진 단이 마련되었으며, 1995년 발굴조사 결과 재실의 남쪽에서 사당터가 확인되었다

사당터는 북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고려의 왕도인 개성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송산사지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자그마한 연못과 함께 멋있게 서 있는 정자를 만날 수 있고곳곳에 공원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에는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연못과 함께 쉴 수 있는 정자가 조성된 전통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밖에도 그네와 널뛰기씨름들을 할 수 있는 전통마당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운동공간과 소나무 숲 등이 눈길을 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 안에는 시민들이 건강을 책임질 체력단련장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운동시설주변으로 벤치와 그늘막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시민들에게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산책로 구간에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 되면 운동 전후로 단풍길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공원 안으로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송산사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져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고층 아파트가 줄지어 서 있고도로를 사이에 두고 홍살문과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조금만 들어가면 사당 건물이 보인다.

 사당터는 북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고려의 왕도인 개성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산사터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 소규모 사당터이나 배치가 북쪽을 향해 있는 매우 특이한 유적이다.  


 
 
 
 
 



송산사지 입구에는 보호수와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옆면 2칸의 규모이며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인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앞면에는 개방된 툇마루가 있으며 옆면과 뒷면에는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산사지 안에는 위패를 오석으로 만들어 모셨다사당 앞으로는 심귀단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으면 저절로 엄숙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건물 앞뒤쪽의 장대석 기단 석축과 초석적심내부 바닥의 잡석다짐담장터 등이 노출되어 있어 그 규모와 구조를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우리나라에 향이 들어온 것은 6세기 초 양나라 사신을 통해서 들어왔다

향나무는 태워서 향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고급 조각재가구재불상 등으로 사용되었기에 때문에 일제강점기 이후 자연산 향나무가 거의 사라졌다.

 송산사지 뒤편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할 목적으로 심은 500년이 넘은 향나무가 있다

정조 22년 삼귀서사를 지었을 당시에 심은 듯하다오랜 세월 이곳에서 함께 풍파를 보냈을 향나무는 송산사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많은 나무들이 어우러져 푸른 풍경이 더해지면서 힐링 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산사지근린공원에는 연못과 함께 쉴 수 있는 정자가 잘 조성되어 있다.

 넓게 탁 트인 공간에 우거진 나무와 꽃연못과 정자 등이 어우러져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향기로운 녹음과 단풍을 선사하고 송산사지근린공원은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으로 사랑받기 충분한 곳이다.  


 
 
 
 


송산사지를 돌아보고 송산사지근린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관광지라는 느낌보다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으로 힐링할 수 이곳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곳이라 더 인기가 좋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산책을 하거나 우거진 나무와 꽃들이 무성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도심 속 쉼터를 조성하여 의정부를 녹색도시로 거듭나게 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향기로운 녹음을 선사함으로써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교통 및 주차정보


송산사지근린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의정부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3번 버스 탑승 후 송산사지.송민학교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근처 인근 도로변에 주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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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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