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가평군 북면은 가평읍이나 청평 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길게 이어진 계곡과 수려한 산들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곳으로

 특히 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령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명지산을 만날 수 있는데,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원사는 바로 이 명지산 자락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사에서 보내는 힐링여행으로 템플스테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대원사 역시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데, 

주차장과 깔끔한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찰 자체가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대웅전을 비롯해 삼성각, 석굴전, 나한전, 대적광전으로 살펴볼만한 전각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찰 안에는 안내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사찰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입구에서부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명지산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 말사로 가평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저마다 큰 원을 품어 성취하라’는 뜻에서 ‘대원사’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대원사는 창건이래 대덕들이 주석하면서 절을 가꾸고 법을 널리 가르쳤다. 

대원사는 명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찰 내 명지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나무의자가 자리하고 있어 자연이 주는 편안한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삼성각의 경우 명지산 산행길에 들를 수 있는 공간이다.

 보통 사찰에서 삼성각은 산신과 칠성, 독성신을 봉안한 건축물로 전통적인 신앙이 불교에 유입된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대웅전은 사찰에서 가장 격이 높은 건물 중 하나로, 주불인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함께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대웅전을 나오면 범종각과 함께 나한전, 석굴전 등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는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대원사의 다양한 전각들을 만날 수 있다.  

대원사 대적광전에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58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눈은 마멸이 심하며 눈꼬리가 옆으로 올라가는 위엄이 있는 눈매로서 석불인데도 철불계열의 부처눈매와 닮았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왼쪽 어깨 부분은 표면이 박락되었고 법의 통견이며 옷주름은 평행계단식 옷주름으로 나말여초에 많이 보이는 양식으로 되어 있다.

 대원사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몇 안 되는 불상이기에 불교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대원사에서 꼭 살펴보아야 할 문화재이다.

도심과 가까운 대원사는 산사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전통 불교문화를 즐기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인기가 많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대원사 템플스테이는 

숲길 물길 걷기 등을 통해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행프로그램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참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원사는 나한전에는 오백나한상이 모셔져 있다. 

이곳에서 자현 스님은 교양대학을 열어 포교에 혼 힘을 기울였으며, 

대웅전과 요사체를 중건하고 문수전을 복원하여 불기 2551년에 낙성식을 하여 대원사가 다시 태어나게 되었으며, 

나한굴 중창 발원 아미타 천일 기도에 매진한 가운데 대웅전 마당에 3층 석탑과 석등 2기 불사를 마무리 지어 도량을 장엄하였다. 

깎아놓은 듯한 절벽 위에 지어진 나한전 안에는 부처님의 제자인 많은 나한상을 볼 수 있다. 

보통은 ‘응진전’이라고 하는 성자를 뜻하는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이라 대원사 아라한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나한전 옆으로는 대원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나한굴’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유서 깊은 곳으로 마을사람들에게는 ‘석굴암’으로 알려져 있다. 

대원사 마경대는 마음의 거울을 닦아 빛이 반짝반짝 나도록 갈고 닦는 수행정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오르면 생각지도 못한 멋진 풍경과 일출을 만날 수 있어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산 위의 구름 그림자까지 선명하게 느껴지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대원사 마경대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보여주어 감동을 선사한다.

대원사는 일출을 바라보며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수련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찰에서 하룻밤 머물며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어 해맞이 명상 템플스테이로 더욱더 유명하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가편의 숨어 있는 산중사찰이자 명상기도 도량으로 알려진 대원사는 

특히 해오름당에서 맞이하는 신비로운 일출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좋은 추억을 남겨준다.

대웅전 앞에 석탑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대웅전 안에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찰의 가장 격이 높은 건물 중 하나 인 대웅전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함께 한번쯤 느껴보자. 

특히 명지산 등산로는 대원사를 통해 이어지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이 곳을 찾아 안녕을 기원한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와 예술,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민족문화의 유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원사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상을 비롯해 

아름다운 전각들 그리고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까지 전통사찰로써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맑고 깨끗한 자연의 청정한 기운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원사는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