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연꽃공원] 형형색색 활짝 핀 연꽃 세상, 여기가 바로 인생 포토 존!
공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바로 경남 고성이다.
그러나 고성에는 공룡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상리연꽃공원은 사용할 수 없게 된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하여 수련, 홍련, 백련, 노랑머리 연꽃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연꽃바다를 만들어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만개한 연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특히 상리연꽃공원은 공룡발자국화석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상족암군립공원, 납작한 판돌로 쌓은 돌담이 아름다운 하일면 학동 돌담길,
남해안 3대 기도처로 알려진 문수암과도 인접해 있어 고성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아름다운 연꽃공원이다.
고성에서 만나는 예쁜 공원으로 알려진 상리연꽃공원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린공원이 아니라 수련, 홍련, 백련 등 형형색색의 연꽃을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연꽃공원이다.
입구에 ‘연과의 인연을 만드세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상리연꽃공원은 아름다운 데이트 장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싱그러운 초록빛 연잎이 연못을 가득 메우고 있을 때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꽃망울이 터트리는 시기가 되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꽃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5월 말경에는 수련이 피고, 7월에는 홍련과 백련이 가장 예쁘게 피어나는 시기이다.
초록 빛깔의 연잎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활짝 핀 연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해마다 다시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태를 뽐내는 연꽃 풍경에 반하게 된다.
상리연꽃공원은 연못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데크 탐방로와 주변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편안하게 걸으며 수련, 홍련, 백련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연꽃 외에도 이곳을 찾으면 계절별로 노란 색감이 매력적인 창포꽃과 영산홍 등 다양한 꽃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향긋한 꽃향기가 코를 매료시키고, 아름다운 풍경과 활짝 핀 연꽃의 자태를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상리연꽃공원의 가장 중앙에는 ‘지락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에 앉아 그윽한 연꽃 향기를 맡고, 물속에서 편안하게 헤엄치는 고기떼의 즐거움까지 볼 수 있다는 뜻에서 정자 이름을 ‘지락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다른 위치에서 보는 것보다 이곳 중앙에 앉아 한눈에 펼쳐진 연못을 바라보면 다른 곳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못 주변으로 연꽃의 열 가지 의미를 가진 글귀들이 곳곳에 쓰여 있는데 글귀를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상리연꽃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연못을 지나갈 수 있는 징검다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상리연꽃공원을 찾으면 꼭 지나가는 길로 인기 만점이다.
징검다리가 길게 뻗어 있어 연꽃을 한층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연못 속을 들여다 보면 올챙이, 소금쟁이, 다슬기, 왕우렁이, 남생이 등 다양한 수생식물까지 관찰할 수 있다.
가만히 징검다리에 서 있기만 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인증 샷을 남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상리연꽃공원은 원래 농업용 저수지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저수지 역할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이곳을 상리면 주민들과 고성군의 지원으로 평범했던 저수지가 지금의 아름답고 운치 있는 연꽃공원으로 탄생되었다.
맑은 날에 찾으면 높고 푸른 하늘이 더해져 연밭과 함께 더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비가 온 후 또는 안개가 낀 날에 찾으면 좀 더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느껴지는 모습이 다른 매력적인 상리연꽃공원이다.
상리연꽃공원은 찾아가는 길뿐만 아니라 고성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꾸밈없이 느낄 수 있어 두루두루 둘러보며 산책하기 아주 좋다.
봄, 여름에는 싱그러움을 가을과 겨울에는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상리연꽃공원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연못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고성에서 가볼 만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
아름다운 연못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하기 좋은 상리연꽃공원은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주차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농어촌 고성-상리 방향 버스를 타고 척정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