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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대군신단
세조와 금성대군, 골육상쟁의 아픈 왕조사를 들여다보다
관광지명 금성대군신단
주소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72
전화번호 054-634-331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금성대군신단] 세조와 금성대군, 골육상쟁의 아픈 왕조사를 들여다보다 


전통 문화를 자랑하는 영주는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도시이다

영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고영주 선비들이 실제로 살았던 터전을 복원해 놓은 선비촌 등이 자리하고 있어 영주를 선비의 고장이라 부른다

물론 역사의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곳도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금성대군신단이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쓸쓸하게 자리한 금성대군신단은 조카였던 단종을

 다시 왕으로 복귀시키려 했던 금성대군이 이에 실패하고 형이었던 세조에게 죽음을 맞은 후 세워진 제단이다.





 


영주시 순흥면에 자리 잡고 있는 금성대군신단은 사적 제491호이다

1993 11월 30일 금성단으로 경북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2월 31일에 지정 해제되고 사적 제491호로 다시 지정되면서 금성대군신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금성대군신단은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금성대군이 세조 2년 사육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면서 금성대군과 추종자들은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아끼던 조카 단종이 임금 자리를 빼앗긴 것도 가슴 아팠을 텐데형이었던 세조에게 죽임까지 당한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금성대군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단아한 느낌의 기와지붕으로 고즈넉한 한옥미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조선 세종의 여섯째 아들로 태어난 금성대군이 

당시 수양대군과 맞서 단종복위운동으로 인한 갈등 끝에 사형을 당하고 굴곡 있는 삶을 살았던 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을 비롯한 순절 의사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금성대군신단은 크게 재실과 주사 영역과 단소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 형태에 맞배지붕으로 작고 아담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대문이 활짝 열려 있는 재실은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재실은 자 형태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무덤이나 사당 옆에 지은 건물은 음식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양 쪽으로 소나무가 우뚝하게 서 있고 그 뒤로 태극문을 하고 있는 이곳이 바로 금성대군신단의 입구이다

수양대군이었던 세조그의 동생 금성대군 그리고 조카였던 단종은 피로 이어진 혈족이었으나 서로를 감싸주며 아껴주지 못했다.

 숙부와 조카형과 아우가 다투다가 피를 흘린 이 사건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드라마연극 등의 소재도 등장하며 조선 초기 아픈 왕조사의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금성단 안으로 들어갈 때는 중문은 신도 즉 신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우측의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고 좌측 문을 통해 나와야 한다.


 






 


금성대군신단 안으로 들어가면 3개의 단이 보인다이 금성단은 단종복위운동 시 무참히 화를 입은 한 맺힌 망자들의 공간이다

금성대군의 신단은 중앙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금성대군신단 앞에 있는 동쪽단은 이보흠을 모신 단이고서쪽단은 함께 순절한 무명의 의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단이다

신단 앞에는 금성대군성인신단지비 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석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금성대군신단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운치 있는 정자와 큼지막한 소나무가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신단을 돌아보고 정자에 잠시 앉아 대군의 신단을 떠올리며 역사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좋다

그 옛날 골육상쟁 왕조사의 현장에서 비극의 역사를 떠올리며 동생과 조카를 죽이면서까지 차치하려고 했던 왕의 자리와 권력을 생각하면 

낮인데도 무언가 음산한 기운을 머금고 있는 듯하다.


 



 


금성대군신단에서 모퉁이를 돌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은행나무가 서 있다

이 나무는 그 자리에 서서 순흥의 흥망성쇠를 함께 하며 지켜보았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꼿꼿한 모습을 잃지 않고 서 있는 나무의 모습이 마치 순흥의 강직한 선비 정신을 보여주는 듯하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존재하는 법이다

비록 조그만 비석 하나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지만 골육상쟁의 아픈 역사도 역사이기 때문에 

금성대군과 사육신의 충절그리고 그들의 넋에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역사여행을 떠나보자.


교통 및 주차정보


금성대군신단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풍기역(356000277)에서 일반27번 버스를 타고 선비촌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금성대군신단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도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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