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홍예문카페거리] 예쁜 카페가 모여있으니 이 자체가 볼거리네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문을 홍예문(虹霓門)이라 일컫는다.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인근에 있는 홍예문도 그 중 하나인데, 

1908년 축조된 성문으로 독특한 경관과 분위기를 선사하여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이 홍예문 주위로 커피집들과 편집숍이 들어서기 시작하니, 홍예문카페거리라고 이름하였다. 

번잡하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한 골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곳 홍예문카페거리는 

그저 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 

특히나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카페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희고 단정하여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듯한 공간, 

유럽이나 일본의 어떤 가게를 보는듯 익숙하기도 이국적이기도 한 카페, 

클래식하고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를 구현한 가게 등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그 중 한 곳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소한 커피냄새가 후각을 자극할 것이다.

 가게의 외형만큼이나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나 브런치 등을 주문하고,

 골목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