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청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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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청소큰길 176 |
전화번호 | 041-930-6553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brcn.go.kr/ |
입장료 | 무료 |
[청소역]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 80년 광주를 보령에서 만나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자리한 청소역은 장항선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간이역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기차역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소역은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건축적 가치 또한 크게 평가되어 등록문화제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소역은 1929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58년 9월 보통역으로 승격한 후 1961년에 지어진 벽돌조 역사다.
명칭은 인근마을의 이름을 따서 ‘진죽역’으로 불리다가 후에 ‘청소역’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간이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소역은 한국전쟁 이후 근대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하루에 열차가 상행 4회 하행 4회씩 8차례 정차하고 있으며, 역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박물관처럼 오래된 열차표와 보령의 가볼 만한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다.
현재 개찰 업무를 하지 않는 청소역은 좁은 승강장을 사이에 두고 상행선 기차와 하행선 기차가 마주 보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 사이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청소역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보령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청소역 오른쪽으로 가면 청소역 소공원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폐선로를 화단 삼아 계절에 따라 피고지는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평화롭고 정겨운 주변의 시골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기차 타고 떠나는 특별한 간이역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때문에 기차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간이역 여행의 감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소역 공원은 작은 열차 모형과 교복을 입은 인형, 철길이 만들어져 있어 포토 존이 따로 없을 만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잠시 쉼터에 걸터앉아 간이역 일대를 천천히 둘러보면, 구석구석 그동안 청소역에 쌓인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다.
청소면은 1980년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2017년에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던 이 영화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새롭게 알아볼 수 있는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쪽에 영화 촬영을 기념하는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 볼 수 있으며, 80년대 분위기와 어우러진 옛 추억이 담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청소역은 대중교통 이용 시 보령종합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대천역으로 이동해 대천역에서 무궁화 기차를 타고 청소역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청소역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