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에코테마파크] 하수처리장의 특별한 변신! 친환경공원에서 힐링타임
도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이제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원은 사람들이 삶의 여유를 찾고, 힐링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우리 곁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는 행복공간이다.
인천 중구 신흥동에는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학익에코테마파크가 있다.
이곳 학익에코테마파크는 다른 공원과는 달리 하수처리장이 찬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한 특별함이 있다.
인천 중구에 조성되어 있으며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인천광역시 중에서도 중구, 남구,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다.
‘하수처리장에 공원이 있다고?’라고 의아할 수 있는데 지하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그 위 지상에 공원을 만들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꾸며둔 곳이 바로 인천 중구 학익에코테마파크이다.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과 조용하게 힐링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원이다.
막힌 곳 없이 넓게 펼쳐져 있는 푸르름과 좋은 공기를 곳곳에서 내뿜어주는 쭉 뻗은 수많은 나무들 그리고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탁 트인 넓은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잠깐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귀여운 조형물부터 다양한 크기의 크고 작은 구조물과 조형물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따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진 않아도 조형물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포토 존이 될 만큼 공원 내 모든 곳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이 된다.
학익에코테마파크를 거닐다 보면 쉴 수 있는 벤치나 정자가 곳곳에 놓여 있기 때문에 무작정 계속해서 걸을 필요 없이 잠시 따가운 햇빛을 피해 쉬어갈 수 있다.
가만히 공원 나무 벤치에 앉아 쉬는 것뿐인데 불구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될 만큼 공원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잠깐 쉬어 가는 휴식은 편안하고 한적한 여유로움을 선물해 준다.
아이들 손잡고 가볍게 놀러 왔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연인과 손잡고 공원을 찾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또 친구들과 푸른 들판 위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으며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공원이라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학익에코테마파크는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사랑스러운 애견과 함께 뛰어놀며 즐기기에도 좋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힐링 공원이다.
공원과 이어져 있는 갯골유수지에는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습지와 갈대밭도 있어 두루두루 살펴보면 생태공원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또한 이곳은 하수처리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천환경공단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 환경 견학 신청도 가능하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물 관련 전시물과 영상 등을 볼 수 있으며 환경 놀이터, 야외무대, 하늘공원, 환경 온실,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그 어떤 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각종 편의시설,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공원이다.
주변으로 중구 국민체육센터와 공원 반대편에는 인천 둘레길 10코스가 있으며 갯골유수지도 이어져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은 공원을 찾고 있다면, 하수처리장이 친환경공원으로 변신한 학익에코테마파크를 추천한다.
학익에코테마파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 롯데백화점(인천터미널) 정류장에서 간선36번 버스를 타고
다시 숭의역(2번 출구) 정류장에서 간선13번 버스로 한승한 후 SK주유소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14분 거리이다.
주차는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