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왜목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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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 9-9 |
전화번호 | 041-354-171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왜목마을] 서해 일출 명소, 해넘이와 해맞이 한 곳에서 즐긴다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일출은 동해를 일몰은 서해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날려버리는 서해의 관광명소가 바로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이다.
일출과 일몰을 같은 지역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의 이름은 땅 모양이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 하여 ‘왜목마을’이라고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臥木)’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초입 쪽으로 들어오면 ‘왜목오작교’가 있다. 왜 해수욕장에 견우와 직녀가 있을까? 싶은데, 그것은 이 마을의 독특한 지형 때문이다.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의 영향으로 해돋이, 해넘이, 달맞이는 물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물결 위로 펼쳐지는 별자리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왜목 앞바다는 천상의 은하수를 의미하고 이 다리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상상의 다리 ‘오작교’를 상징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하는 뜻으로 조성해 놓은 것이다.
태양과 바다가 빚어낸 그 황홀함을 보기 위해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해맞이를 계획하여 하게 된다. 매일같이 뜨고 지는 해가 다를 리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넘이와 해맞이로 ‘해 타령’을 하는 데에는 지난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품고 싶은 이유에서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데, 지는 해와 뜨는 해를 한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왜목마을은 서해의 특별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으나 서해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당진시가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의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뛰어 나와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왜목마을의 가장 큰 매력이다.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해의 일출이 정렬적이라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서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1,2킬로미터의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해변을 맨발로 산책하며 해산물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해가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부터 3월까지의 일출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워 매년 1월 1일 일출행사에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한다.
모래사장과 갯바위 너덜지대가 혼재되어 있는 왜목마을 해변은 국화도가 마을 앞바다를 수놓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수평선만 빤히 보이는 망망대해보다는 심심치 않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덕분에 해변에서 보내는 낭만적 시간이 더욱 풍요롭게 느껴진다.
해안선을 따라 맨발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수변데크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여유 있는 산책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왜목마을은 동해와는 다르게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그래서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이곳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샤워장과 의료지원센터,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해변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왜목마을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보며 지난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다.
해가 빚어내는 순간의 멋진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일몰과 일출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 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해넘이와 해맞이 정보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곡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당진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0-4(구터미널. 삼봉. 왜목. 도비도. 교로리. 구터미널)번 버스를 타고
교로2리.왜목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왜목마을 해수욕장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