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보령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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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보령시 주포면 향교말길 45 |
전화번호 | 041-930-655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동쪽으로는 보기 좋게 우뚝 솟은 진당산을 주산으로 하고 동남쪽으로는 배재산 연봉이 에워싸고 있으며,
서쪽은 넓고 기름진 들판이 훤하게 트여 있는 보령리에 보령향교가 자리하고 있다.
1997년 충남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보령향교는 1723년(조선 경종 3년)에 유현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워졌다.
조선시대 때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 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생을 가르친 보령향교는 1968년(고종 5년)에 중수를 했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을 지내고 초하루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유생들의 강학 공간인 보령향교의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붕의 좌우에 풍판을 설치하였다.
자연석 주춧돌에 배흘림기둥을 사용하였고, 앞쪽은 이분합세살문, 뒤쪽은 회벽으로 되어있다.
전후면을 고막이벽으로 하여 좌우는 하방벽을 쌓고 그 위에 벽체로 마감하여 고풍스런 멋이 느껴진다.
명륜당 양쪽에는 동재와 서재가 있고, 왼쪽에 일각문을 두었다.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는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으로 오른쪽부터 부엌 1칸, 중앙에 마루 2칸, 왼쪽에 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재는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으로 부엌 1칸, 마루 2칸, 고방으로 사용하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령향교의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木造瓦家)로 지은 맞배지붕 건물이다.
5단의 높은 기단 위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기둥을 사용하였고,
내부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사성(맹자, 자사, 안자, 증자), 공문십철, 송조6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보령향교 주변으로 향교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예로부터 지역 행정의 중심지로 보령성을 비롯해 유적과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는 이곳의 이야기를 담장에 그려 놓았다.
여유롭게 걸으며 옛 유적지와 함께 벽화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보령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보령향교는 보령종합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내버스 100번 승차 후
명문당사거리 정류장에서 711번으로 다시 환승해 보령1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보령향교 앞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