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연산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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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논산시 연산면 관동1길 88-12 |
전화번호 | 041-734-1878 |
입장료 | 무료 |
[연산향교] 조용하고 고즈넉한 향교에서 조선시대 선비를 만나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연산향교는 조선 초기 1398년(태조 7)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들의 교육시키기 위해 세운 곳이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동무, 서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지어졌다.
연산향교는 지방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신성의 제향 기능을 담당한 곳으로 1997년 충청남도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연산향교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아주 조용한 곳이다.
산을 병풍 삼아 아주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조금은 힘들어도 마을 입구에서부터 걸어 올라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이면 향교로 향하는 길 곳곳에 능소화와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 정말 예쁜 마을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산향교 안에 있는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강학의 장소였고,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이 거처하는 곳이었다.
연산향교는 서인 사림계의 학통과 관련이 깊으며 김장생, 김집이 연산향교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김장생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에 주향으로 모시는 예학을 집대성한 학자이며 기호학파의 거장이다.
연산향교는 배롱나무꽃이 예쁘기로 아주 유명하다. 향교 안 곳곳에 배롱나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여름이며 그 화려함을 자랑한다.
껍질이 없어 청렴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는 주로 예전에는 군자를 상징하는 양반가와 향교, 서원 등에 심어졌다.
연산향교는 배롱나무꽃과 고즈넉한 한옥의 멋이 조화롭고 아름답다.
대성전은 연산향교 제일 윗부분에 자지 잡고 있으며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위를 모셨다.
동무에는 송조 2현과 동국 9현, 서무에 송조 2현과 동국 9현 등 모두 5성 22현으로 27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에 유림을 중심으로 제향을 올린다.
연산향교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논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외버스터미널(290000347)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연산시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향교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