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온양온천전통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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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아산시 시장길 13 |
전화번호 | 041-541-1189 |
교통정보 | 수도권 지하철 1호선 1번 출구 도보 7분 |
주차 | 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 |
편의시설 | 아산스파비스, 현충사, 신정호, 아산지중해마을, 외암민속마을, 공세리성당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매월 끝자리 4, 9일 |
주변관광 | 아산스파비스, 현충사, 신정호, 아산지중해마을, 외암민속마을, 공세리성당 |
먹거리 | 떡볶이, 튀김, 꽈배기, 잔치국수 |
[온양온천전통시장] 시장도 가고 온천도 즐기자
예로부터 물 좋기로 소문난 온양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을 비롯해 세조,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왕들이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왕실 전용 온천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왕들이 좋아했던 휴가지였다.
피부염 등의 치료가 필요할 때 잠시 쉬고 싶을 때 조선시대 여러 임금들이 온양 별궁을 찾곤 했는데,
온양온천전통시장은 바로 이 온양 별궁이 있던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온양온천전통시장의 유래는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내려온 왕들이 온양에 머무는 동안 임금님 수라상에 올릴 귀한 음식들을 인근 지역에서 공급받은 데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온양온천역 바로 앞에 상설시장이 마련되어 있고, 매달 4일과 9일에는 오일장이 열린다.
역을 중심으로 상설시장과 그 주변에 여러 상가들이 들어가 있는데
시장은 크게 샘 솟는 거리, 맛 내는 거리, 멋 내는 거리로 나누어져 있다.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샘 솟는 거리, 먹거리 가득한 맛 내는 거리
그리고 아동복부터 신사복까지 다양한 종류의 옷과 수선이 가능한 멋 내는 거리까지
골목골목 볼거리도 먹거리도 가득하다.
샘 솟는 거리는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가장 길고 넓은 골목이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골목에는 상가와 노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 골목이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온천물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강의 샘’이라 불리는 이곳의 실제 수온은 45도 내외로
뜨거운 온천을 즐기는 기분을 노천에서 잠시라도 만끽할 수 있어
시장을 찾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온양온천전통시장 역시 현대화 시설이 도입되면서 골목에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깔끔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아케이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사이사이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야채, 과일, 육류, 각종 수산물까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이곳에 살고 있는 아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온천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발걸음까지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맛 내는 거리에는 야채, 생선, 육류 등 아산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자재들이 가득하다.
주문과 함께 그 자리에서 큼직큼직하게 바로 썰어주는 정육 코너에는
도축장에서 바로 가져와 신선도를 자랑하는 돼지다리부터 특수부위 고기들까지 없는 게 없고,
말만 잘하면 덤을 얹어줄 만큼 인심 후한 상인들이 있어 시장 장보기의 정을 느끼게 한다.
온양온천전통시장은 아산뿐 아니라 인근 도고, 둔포, 배방 등의 주민들까지
장을 보러 오기 때문에 주변에서 생산된 쌀, 마늘, 고추, 배추, 무 등의 농산물들과
사과, 배, 수박, 딸기,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은 물론
인삼, 황기, 우슬 등의 약재와 의류, 잡화까지 무엇이든 살 수 있어 품질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시장에서 바로 장을 봐서 식탁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맛있는 반찬들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그만이다.
어리굴젓, 낙지젓 등의 각종 젓갈과 마늘장아찌, 고추장아찌 등의 기본 밑반찬들과
바로 만들어 포장해 놓은 무침, 조림 등의 반찬들은 시장에서 구입해 바로 밥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맛이다.
수질 좋은 온양온천에서 온천도 하고 장도 보고
‘건강의 샘’ 족욕탕에 잠시 걸터앉아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 보는 시간.
이보다 더 즐거운 시장나들이가 또 있을까.
시장을 찾는 즐거움 중의 하나로 맛있는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내기 거리 안에는 식자재만 있는 게 아니라 허기를 달래줄 식사부터 간단한 먹을 수 있는 간식까지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온천욕을 마치고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방 튀겨 놓은 바삭바삭한 튀김에 침샘이 고여 오고,
빨간 국물의 떡볶이에 군침이 넘어간다.
노릇하게 부쳐낸 맛깔스러운 부침개와 전들,
오랜 시간 푹 끓여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소머리국밥도 인기 메뉴다.
또 아직도 2,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잔치국수는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라 줄을 서야 먹을 만큼 유명하다.
바로 만들어 바로 튀겨 내는 꽈배기와 찹쌀도너츠,
달달한 초코머핀도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빠뜨리지 말고 맛봐야 한다.
찰진 반죽을 한번에 또르르 감아 만드는 꽈배기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재미뿐 아니라
금방 만들어 빠르게 판매되기 때문에 맛도 뛰어나다.
온양온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1호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시장 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