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오이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다양한 ‘까마귀 귀’ 섬 

시흥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오이도는 ‘까마귀 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섬으로 불리며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바다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오이도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군수용 소금 채취를 위해 제방이 육지로 연결된 이후 서해안의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오이도와 대부도를 연결하는 동양 최대 길이 시화방조제가 들어서면서 주변 맛집들이 속속들이 등장해 맛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오이도는 섬 전체에 걸쳐 패총이 분포되어 있으며, 해양 생태의 풍부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오이도의 패총은 서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총으로 한반도 신석기 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유적으로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줄 수 있다. 

오이도해양단지를 특화하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서 퇴역 경비함으로 함상전망대를 조성하였다. 

문화 공연과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관장테크와 만남의 장소, 휴식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함상전망대는 월요일은 휴무이며 기상 악화 시에는 체험관만 개방한다.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 등대는 일반인도 올라가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등대 1층에는 기념품 판매점과 잠시 바닷바람을 피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을 하염없이 올라가면 5층 전망대가 나오는데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건너 인천 송도 신도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오이도는 하루 두 번 펼쳐지는 갯벌체험과 아름다운 서해바다 노을 등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물 때 시간에 따라 체험이 가능한 갯벌체험은 소인 5,000원, 대인 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개캐기와

 초등학생 이하가 체험할 수 있는 갯벌썰매체험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다채로운 오이도는 싱싱한 해물로 풍성한 수산시장과 바닷가 방조제둑길을 따라 ‘오이도 음식문화의거리’가 길게 이어져 있다.

 오이도에서 처음 생겨난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오랜 전통의 조개구이집은 오이도에서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선착장에 자리한 야외 수산시장은 다양한 활어와 겨울이면 직접 구워 먹는 석화가 유명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이도는 대중교통 이용 시 서해선 시흥시청역(25-484) 버스정류장에서 63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종합어시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방파제 안쪽에 위치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500원이며,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