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금구원조각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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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조각공원길 31 |
전화번호 | 063-584-6770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keumkuwon.org/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어린이(만4세~만12세) 1,000원 |
[금구원조각공원] 별을 사랑한 조각가, 변산에 천문대와 조각공원을 만들다
금구원조각공원은 조각가 김오성의 개인작품을 야외에 전시하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부친 김병렬씨가 농민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숲을 개척하였고 금구원 농장을 세웠던 1966년부터 공원 조성이 이루어졌다.
농민학교는 무산되었지만 조각공원은 계속 성장해 1980년대 상당한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공원이 있는 아름다운 숲은 1998년 발생한 태풍 애니호의 피해로 큰 나무들이 쓰러지고 꺾여 벼렸으나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가 살아남아 조각작품을 감싸주고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이곳에선 조각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천문대까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전북 부안 변산면에 위치한 금구원조각공원은 1966년부터 조각가 금구원 농장으로 관리되어 오다가
조각가 김오성씨가 서울에서 귀향한 후 개인작품을 야외에 전시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공원이다.
조금 좁은 길로 올라가면 금구원조각공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조각공원 입구에는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는데 입장료는 어른이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저렴하다.
금구원조각공원 입구에는 조각공원의 유래가 적인 안내문과 조각가 김오성씨가 만든 개인 천문대를 만날 볼 수 있다.
개인천문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각공원 구석구석에는 많은 조각상이 위치하고 있다.
조각상 아래에는 조각의 의미를 나타내는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 조각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고요’라는 이름의 조각상의 모습은 마치 절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과 비슷하다.
특히 금구원조각공원에는 삶의 휴식을 표현한 조각상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커다란 바위에 편안하게 누워 있는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구원조각공원은 조각가 김오성씨의 개인작품으로만 꾸며져 있는 공원이다.
모든 조각상들은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체 상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벗은 여인의 조각상을 감상하면 조금 낯 뜨거운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조각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조각상을 감상하다 보면
성적인 느낌이 아닌 여체의 아름다움과 조각가의 마음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된다.
금구원조각공원은 다니는 길목 모든 곳에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 아름다운 조각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원을 누비다 보면 조각이라는 예술 세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금구원조각공원은 2003년 문화관광부 사립박물관 제277호로 지정되었다.
박물관이라는 명칭답게 5천여 평의 규모 야외공간에 수많은 예술 조각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넓은 야외조각공원을 걸으며 힘이 들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잘 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금구원조각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인천문대가 설치된 첫번째 장소이다.
동그란 스머프집과 흡사한 모습의 천문대 안에 들어서면 동그란 창문을 통해 높은 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천문대 안에도 많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야외 공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금구원조각공원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 할 경우 격포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100번을 타고 격포항에 하차하면 도보로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주차는 진입로 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2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