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제주유리의성] 투명하고 화려한 유리 예술의 세계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찾아도 계절이 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제주도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말할 것도 없고, 

박물관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색박물관이 속속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유리 전문 미술관으로 알려진 제주 유리의성은 유리조형예술 테마파크로 투명하고 화려한 유리 예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유리의성은 세상 모든 것이 블링블링 빛나는 유리로 만든 환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제주의 자연과 유리가 조화를 이뤄 설계한 유리정원, 제주 돌담을 형상화한 유리돌담, 유리의 성이 자랑하는 호수 위 유리카페 등이 있다. 

세계적인 유리테마파크 유리의성은 아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가득 남길 수 있다. 

유리의성 마스코트 ‘유리’와 ‘구슬’이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유리의성에서는 유리의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중 이름이 유리 혹은 구슬인 경우 매표실에서 본인의 실명을 확인하면 당사자 무료입장과 유리호박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실내와 실외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 유리의성은 사이사이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아주 좋다. 

유리의성을 즐기기 위해서는 실내전시장과 실외전시장을 구분해서 순서대로 관람하면 다양한 유리 작품을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다. 

실내 전시장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잭과 콩나물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덩굴나무 조형물이다. 

유리로 만든 작품으로 크기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 잡는다. 

유리 벽에 설치되어 있는 이 작품은 물길을 거슬러 가는 연어 떼의 모습을 표현한 모습이 이색적이다. 

벽에 세워져 있지만, 살아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뗄 수가 없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공수해온 고가의 유리 작품들이 실내에 전시되어 있다. 

유리의성 전체를 가로지르는 연못에서는 시원한 분수가 발길을 잡아 세운다. 

유리의성에 있는 실외의 큰 조형물들에는 유리로 호수를 표현한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고, 두꺼비에 동전을 뿌려놓은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굳이 포토 존을 찾지 않아도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동화 속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포토 존도 만나 볼 수 있다. 

유리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바로 거울인데, 사방에 대형 거울이 설치된 공간에 들어가면 여러 각도에서 분산된 모습에 약간 어지럽다는 느낌도 들 정도다. 

신비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유리미로는 재미를 한껏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이곳은 유리의성 필수 포토 존이기 때문에 예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리구두 하면 생각나는 동화, 신데렐라 포토 존도 눈에 띈다. 

실외뿐 아니라 실내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더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대유리조형관에는 세계의 유명 작가의 희귀한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거울방, 오케스트라, 다면경체험실, 바다이야기, 유리콩나물, 보물섬등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유리의성에는 유리공예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유리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색과 모양이 정말 다채로우며 유리에 색을 입힌 적품들은 황홀하리 만큼 아름답다. 

예쁘고 단단한 유리로 모양을 만들어 놓은 첨성대와 다보탑 등의 작품은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유리의성 실외 공간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느낌이 드는 곳은 바로 마법의 숲 공간이다. 

곶자왈 갤러리 라고도 이름 붙여졌으며 숲에는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유리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라봉도 예쁘게 유리로 만들어 놓았으며 호박, 버섯을 표현해 놓은 유리작품들도 아름답기 그지 없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유리가 단단한 열을 만나 이렇게 무한대로 변신할 수 있는 모습이 새로우면서도 신기하다. 

햇살이 강한 낮에는 눈이 부시고 덥지만, 저녁이 되면 선선해지기 때문에 여름 밤에 가면 아름다운 유리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유리의성은 낮에 찾아도 좋지만 조명이 예뻐서 야간에 찾으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축제 야간개장은 7~8월 사이 9시~22시까지 개장하고 있으며, 일몰 직후가 가장 예뻐서 밤에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유리의성을 만날 수 있다. 

유리의성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771-1, 771-2, 784-1, 820번 버스를 타고 제주유리의성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