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남한산성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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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977-5 |
전화번호 | 031-745-9848 |
교통정보 |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출구 도보 13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남한산성 |
특산품 | 은행막걸리 |
개설주기(장날) | 매일 |
주변관광 | 남한산성 |
먹거리 | 닭강정, 족발, 핫바 등 분식류 일체 |
[남한산성시장] 사람을 잇다 마음을 잇다
남한산성시장은 1980년대부터 운영된 전통시장이다. 남한산성이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남한산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산성과 가까운 남한산성시장에도 지역주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소규모 시장이지만 특화상품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 골목특화형시장으로 옛 것에 대한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모습을 갖춘 동시에 젊은 상인들이 많아 현대화된 시장의 새로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시장은 한때 성남 은행골목시장으로 불렸다. 그러다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자연스럽게 산성의 이름을 딴 남한산성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소규모 시장이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물건을 알차게 쇼핑할 수 있다. 남한산성시장 상인회에서는 사람들을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상권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공동쿠폰제다. 상인들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쿠폰을 증정하고, 소비자들이 그 쿠폰을 모아 상인회로 가져가면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데 시장 내 쿠폰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재래시장이 그러하듯 남한산성시장에도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싱싱한 채소와 과일들이 가득하다. 눈으로 직접 살펴 보고 만져 보면서 싱싱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믿고 구입이 가능하다. 고추, 가지, 당근, 방울토마토 등등 바구니마다 소량으로 담아 놓아 원하는 채소와 과일을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고, 많이 구입하면 인심 좋은 상인들이 덤까지 챙겨준다. 시장에서 이런 따뜻한 정을 느낀 사람들은 시장에서 장보는 일을 쉽게 끊을 수가 없다.
정찰제가 딱 붙어 있는 대형마트와 달리 시장에서는 콩나물 하나를 사도 주먹에 쥐어지는 만큼 듬뿍 담아준다. 한 주먹 큼직하게 담고 나서 다시 또 한 주먹 크게 얹어 한 봉지 담아주면 집에서 콩나물 반찬으로 파티를 열 수 있을 정도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바다에서 바로 잡아 시장으로 공수 해온 듯한 싱싱한 수산물들도 깔끔하게 손질되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 많이 하는 인터넷장보기와 달리 싱싱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시장 장보기는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반찬들도 먹음직스럽게 준비되어 있다.
반찬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일단 맛을 보고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고르면 깔끔하게 포장해준다.
금방 부쳐 따뜻한 전은 반찬가게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저녁 시간대는 맛있는 반찬을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반찬가게 앞이 북적거린다.
시장 골목을 지나다 보면 고소한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해 오는데 범인은 바로 참기름 냄새다.
직접 짠 진짜배기 참기름과 들기름이 늘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기름이 필요할 땐 남한산성시장을 찾으면 된다.
또 몸에 좋은 20곡 미숫가루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다.
고소한 미숫가루나 콩가루가 필요할 때도 시장에 가면 최고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원산지 표시도 확실하게 되어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 할 수 있는 남한산성시장은
좋은 물건과 저렴한 가격, 상인들의 훈훈한 인심이 더해져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성남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남한산성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쌈밥도시락과 비빔밥도시락이다.
시장이 남한산성과 가깝기 때문에 남한산성 등산객들이 즐겨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이 사랑 받고 있다.
도시락 외에도 즉석에서 튀겨주는 어묵과 쫄깃한 족발 등 안 먹으면 후회할 음식들이 가득하다.
직접 삶은 맛있는 한방족발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먹음직스러운 빛깔과 보기에도 쫀득한 식감이 느껴져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다른 시장에 있는 족발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직접 맛보고 나면 족발을 사기 위해 다시 남한산성시장을 찾게 된다.
특히 산행 전후 먹기 좋아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하나 남한산성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는 바로 즉석에서 튀겨 주는 어묵꼬치다.
직접 만들어서 바로 튀겨낸 어묵은 시장 구경 하다 배고픔을 달래기에 아주 그만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여러 종류의 어묵꼬치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된다.
산행 후에 내려와 먹는 따끈한 국물의 어묵 한 꼬치 먹어도 좋고, 즉석 손두부 안주에 막걸리 한 잔 곁들여도 좋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지만 주말에는 산행 온 등산객과 남한산성을 찾은 관광객들로 시장이 더욱 붐빈다.
시장에서 바로 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옥수수는 언제나 인기만점이다.
특히 산행 할 때 잘 삶은 옥수수 한 개만 있어도 이보다 좋은 간식거리가 없다.
시장에 가서 사람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남한산성시장은 시장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시장 인근에 은행동 제10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갈 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지하철 이용 시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버스는 남한산성시장입구(06-185) 정류장에 하차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