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양곡시장] 3.1 만세운동을 부르짖은 오라니 장터

항일 역사가 담긴 장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김포 양곡시장은 과거에 오라니 장터로 불렸다.

경기도 김포는 서울 못지 않은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곳으로, 

수천명의 김포 시민이 양촌읍 ‘오라니 장터’에 모여 독립 만세 운동을 했다.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인하여 오라니 장터는 김포 만세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노점형 형태를 띠고 있는 양곡시장은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5일장이다.

 소형시장이라 많은 상점이 자리를 잡고 있지는 않지만 없는 것이 없어 실속을 챙길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되면서 양촌역에서 양곡시장을 찾아가기 편해졌다. 

시장에 가면 빠지지 않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도 다양하다.

 전국각지에서 온 맛있고 질 좋은 과일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제철 과일들로 영양을 챙길 수 있고, 

싱싱한 채소들도 푸짐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양곡시장은 구경하는 재미와 구매하는 재미를 느끼며 상인들의 정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양곡시장은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도 가득하다. 

시장표 두부는 고소하고 크기도 커서 든든함이 느껴진다. 

시골 밥상을 느낄 수 있는 반찬들 또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맛을 본 후에는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넣게 된다. 

선도가 좋은 생선과 해산물, 건어물도 다양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원하는 가격, 원하는 양을 구매 할 수 있고 신선하게 관리 되고 있어서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깔끔하게 손질까지 해줘서 편하다. 

양곡시장을 둘러보면 다양한 물품과 상인들 덕분에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시골 시장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양곡시장은 생필품과 함께 농촌에 필요한 물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장터의 모습은 세월 속에서 많이 사라졌지만 애국 지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는 역사의 장으로서,

 독립지사 후손들과 지역 주민들이 기념 행사를 이어오면서 항일 역사의 중심지임을 알리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정겨운 양곡시장은 먹거리도 정겹다. 노점 형태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길을 가면서 먹거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음식 냄새 덕분에 발길을 멈추고 어떤 것을 먼저 먹어야 될 지 고민하게 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분식으로 심심한 입과 배를 채울 수 있다. 

간식으로 빠질 수 없는 호떡, 떡볶이, 어묵, 핫바, 튀김 등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 가벼운 주머니로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옛날 통닭과 닭강정, 다양한 닭 부위 튀김도 양곡시장에서 인기메뉴이다. 

바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당긴다. 

족발도 잘 삶아져 쫄깃하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간단한 야식이나 안주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양곡시장이다 . 

옛날 과자를 비롯한 다양한 과자들도 구매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먹던 과자를 원하는 양만큼 담아 중량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옛날 과자를 먹고 있으면 어릴 때 먹던 맛이 생각 나면서 옛 추억에 잠기게 된다. 

양촌읍사무소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에는 양촌읍사무소 주차장을 이용해도 무관하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양곡사거리.양촌터미널/양곡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는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