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로데오거리]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쇼핑천국
화려한 도시, 서울의 여러 중심가에 가면 꼭 있는 곳이 로데오거리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서울 천호동, 가산동, 연신내 등 다양한 곳에서 로데오거리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천호동에서도 가장 큰 번화가로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 패션 쇼핑의 장소 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번화가 거리이다.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지하철 5, 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사거리 주변 일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예전부터 젊음의 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약속장소,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있던 곳이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돌아다니면서 쇼핑, 먹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좁히는 대신
보행로를 넓혀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재정비를 했다.
그래서 천호동로데오거리에 가면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 교통수단 방해 없이 편안하게 쇼핑이 가능하다.
왜 로데오거리일까? 로데오거리가 생겨나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카우보이 경기인 로데오 경기가 미국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기장으로 모이게 됐다.
젊은 사람들이 로데오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모이게 되고, 경기장 주변으로 점차 상권이 발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인 로데오거리가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핫하고 대표적인 로데오거리로는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에 있는 고급 쇼핑가인 로데오 드라이브가 있다.
예전부터 젊음의 거리로 잘 알려진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천호동의 중심가로 불리며
많은 젊은 사람들이 늘 찾는 곳으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번화한 거리이다.
지금은 인터넷 쇼핑의 활성화로 인해 예전에 비해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지금도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찾으면 여전히 다양한 물건의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패션의 명소로 자리잡았던 곳답게 각양각색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온라인만큼이나 저렴하고 품질 좋은 의류를 득템할 수 있는 재미, 온라인쇼핑과 달리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다는 장점,
말만 잘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의 혜택 등이 잘 살아 있어 아직도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찾아 의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밖에도 다양한 액세서리를 비롯하여 연인들에게 꼭 필요한 예쁘고 향기로운 꽃다발까지 다양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코스로 쇼핑 장소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열심히 천호동로데오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천호동로데오거리에는 수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입소문난 맛집부터 인증샷을 찍어 남길 정도로 예쁘고 분위기 있는 카페,
편안하게 돌아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
일부러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찾는 이들도 많다.
쇼핑, 먹거리 말고도 천호동로데오거리에서는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핫한 즐길거리와
미모를 한 층 더 높여주는 실력 있는 미용실, 나의 손과 발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네일샵 등 다양한 상점들이 빼곡히 즐비해 있다.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찾으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 모두 다 해결 가능하다.
그만큼 천호동로데오거리는 강동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오랜 친구 같은 거리이고,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한 쇼핑의 거리이다.
천호동로데오거리에서는 특별한 지하보도를 만날 수 있다.
칙칙하고 무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지하보도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찾아가고 싶게 만든
'하하, 호호, 깔깔, 낄낄' 4가지의 이름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천호지하보도는 편안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자, 벽면에 그려진 재미난 만화 그림을 볼 수 있는 작은 갤러리이며,
강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문화갤러리이다.
현대사회는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도심의 번화가를 찾지 않아도 손쉬운 쇼핑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점점 예전 번화가들이 설 자리가 좁혀지면서, 화려함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천호동로데오거리 역시 예전의 북적이고 화려했던 거리의 모습과 조금 달라졌지만,
새롭게 변화시키는 노력으로 각종 문화, 공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열어 많은 젊은이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천호동로데오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도로보단 보행자가 우선인 보행자길이 잘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리답게 거리 주변에 다양한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으로도 천호동로데오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은 후
테크노마트 앞. 강변역 버스터미널에서 지선 2314번에 승차 후, 천호사거리. 천호역 6번 출구에 하차하면 도보 5분이면 도착한다.
버스 총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예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