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광명새마을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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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광명시 광명로831번길 34 |
전화번호 | 02-2614-5292 |
교통정보 | 광명사거리역 4번출구 도보 15분, 버스 광명6동주민센터 도보 3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개봉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매일 |
주변관광 | 개봉공원 |
먹거리 | 먹거리타운(순댓국, 명태조림, 순두부찌개 등) 떡, 붕어빵, 떡볶이 등 분식류 일체 |
[광명새마을시장]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온기에 반하다
찬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에도 이곳에 가면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광명새마을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근처 광명전통시장에 비해 크진 않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보기 좋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장점이 있고,
아케이드를 따라 쭉 이어진 시장 안 넓은 골목은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만들어 놓아 장보기에 편리하다.
광명새마을시장은 광명6동주민센터에서 약 200미터 정도 지나면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주민센터에서 볼 일을 마치고 찾기 편한 곳이다.
한번 찾아 가면 넉넉한 시장 인심에 반해 다시 찾게 되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시장 나들이가 더 없이 즐거운 곳이기도 하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신발 한 켤레가 필요하다면
맘껏 구경할 수 있는 신발가게가 시선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집에서 편히 신는 슬리퍼부터 운동화와 털이 들어가 있는 부츠까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남자도 여자도 남녀노소 누구라도 만족시킬 수 있는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백화점 유명 브랜드 신발 못지 않은 품질과 착한 가격까지
흠잡을 것이 없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구매 욕구가 샘솟는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중의 하나는 가게 밖까지 진열되어 있는 형형색색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이다.
일반 그릇 종류도 다양하지만, 날이 추워지고 본격적인 김장시즌이 시작되면서
김치통을 크기 별로 진열해 놓아 원하는 크기의 김치통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릇가게들은 김장철이 되면 주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장소 중 하나다.
산지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야채들 역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거기에 하나라도 더 주려는 시장 상인들의 인심이 더해져 광명새마을시장에는 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새송이, 느타리, 표고 등 몸에 좋은 버섯에 깔끔하게 손질된 대파, 양파 하나까지 원산지 표기가 되어 있어
어디서 자라 수확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울 엄마 젤 좋아하는 대파”라는 센스 있는 시장 상인들의 카피 문구까지 절로 웃음이 나온다.
시장 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싱싱한 자태를 한껏 뽐내며 쭉쭉 뻗은 가지와 부드러운 호박잎까지 신선한 야채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가격은 한 바구니에 단돈 몇 천원. 한 바구니만 사도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식재료들이 즐비해 있어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를 어렵지 않게 구입한 뒤, 맛있는 손맛만 추가되면 푸짐한 밥상이 완성된다.
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뒤돌아 보게 만드는 고소한 냄새가 유혹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반찬, 바로 즉석에서 굽는 김이다.
예전에 도시락 반찬으로 엄마가 싸 주던 추억도 생각나게 만들고,
그 자리에서 엄마가 구운 김을 몰래 집어 먹다 혼난 기억까지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1봉지에 2000원이지만 3봉지를 사면 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1000원 할인도 해주니까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다.
시장에 들렸다면 장바구니에 생선 몇 마리는 담아 가야 식탁을 좀 더 풍성하게 차릴 수 있다.
“금방 돌아가신 여수 돌문어”를 비롯해 오징어, 새우, 낙지 등 해산물들을 보고 있으면
재료가 신선해 뭘 만들어도 맛있을 것만 같다.
버터를 발라 구워만 먹어도 맛있는 관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절로 손이 가고,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맛의 풍미를 살려주는 조갯살은
동태 한 마리 넣고 얼큰하게 끓여 동태찌개를 만들어도 좋다.
싱싱한 식재료들을 구입해 장을 보다 보면 절로 메뉴가 떠오르는 곳.
광명새마을시장에선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술 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 다가오면 집에 황태포 몇 마리는 쟁여 놔야 한다.
물에 불려 놓았다가, 깔끔하게 손질해 무 넣고 시원하게 황태국을 끓여서
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숙취해소뿐 아니라 영양도 만점이다.
겨울철 출출 할 때 간식거리로 안성맞춤인 강정과 약과 그리고 옛날과자는 한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간다.
정확하게 재서 파는 곳과 달리 조금이라도 더 맛볼 수 있도록
쥐어 주는 상인들의 정겨운 손길에 가족들 간식거리가 바로 당첨된다.
또 달달한 간식거리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견과류를 찾고 있다면
아몬드, 호두, 피칸까지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고를 수 있다.
특히 아이들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는
고3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꼭 챙겨야 할 필수 간식이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광명새마을시장에는 좋은 식재료도 준비되어 있지만, 맛있게 조리된 반찬들도 눈에 띈다.
따끈한 전부터 짭조름한 메추리알 조림, 잘 숙성된 장아찌 등 반찬 종류도 가격대도 다양하다.
보통 반찬 한 팩이 오천 원을 넘지 않아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는 특히 환영 받고 있다.
반찬가게는 여러 곳이 있어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솜씨 좋은 손맛이 일품인
반찬장인 사장님들이 광명새마을시장에 모여 있어서 더욱 그렇다.
그 자리에 밥 한 공기만 있으면 되겠다 싶을 만큼
맛깔스런 반찬들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배가 고파진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방금 말아 놓은 듯한 두툼한 계란말이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만
통통하게 말아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광명새마을시장 계란말이는 한 줄만 사가도
가족들이 대환영하는 반찬가게 인기 품목 중에 하나다.
또 아삭하고 시원해 보이는 맛있어 백김치도 있는데,
매운 김치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반찬으로 이만한 게 없다.
반찬은 정확하게 저울에 무게를 달아 한 팩당 동일하게 양을 맞추어 판매한다.
포장도 꼼꼼하게 해주니까 들고 가기도 편하고 국물이 흐르거나 반찬이 샐 염려도 없다.
찾아 보면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도 있으니까,
집에서 맛내기 힘든 반찬들은 시장반찬을 이용해도 좋다.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곳도 있어 만드는 것까지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발길을 잡아 세우는 곳이 바로 반찬가게다.
잘 말린 빨간 햇고추는 주부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퀄리티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김치를 담글 때 얼마나 좋은 고춧가루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김치 색이 달라진다고 할 만큼 고춧가루의 선택이 아주 중요한데,
이곳에 가면 좋은 고추를 고르기 위해 어렵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무엇이 필요하든 좋은 재료와 물건을 구할 수 있는 광명새마을시장.
한 바퀴 돌고 나오면 구경한 게 너무 많아 전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다양한 상품과 식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맛도 있고, 멋도 있고, 흥도 있어 언제나 웃음이 넘쳐 따뜻한 정이 흐르는 곳.
그래서일까, 시장에 가면 우리 동네 이런 멋진 시장이 있다는 매력에 누구나 반하고 만다.
광명새마을시장에서 장바구니를 어느 정도 채웠다면,
이제 먹거리타운으로 가야 한다.
먹거리 하면 광명새마을시장 먹거리타운을 따라 올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명하다.
시장에 가서 가장 설레면서도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기쁨을 주는 먹거리타운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사방에 진동한다.
다양한 먹거리가 모여 있는 곳이라서 음식종류도 다양하다. 시장에서 술도 한 잔 마실 수 있고, 칼국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찾아오는 연령층 폭도 넓은 편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다움이 엿보이는 먹거리 장터 식당의 벽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둥그런 테이블과 등받이 없는 의자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수육 한 접시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서민들의 작은 쉼터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이곳은 저녁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통의 순대는 꼭 맛봐야 할 시장먹거리다.
순대피가 얇고 속이 꽉 찬 게 한눈에 봐도 푸짐한데, 먹어보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순대뿐만 아니라 각종 순대부속도 함께 듬뿍듬뿍 담아주는 사장님의 통 큰 마음씨도 엿볼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바로 튀겨낸 노릇한 튀김은 견딜 수 없는 유혹이다.
바삭한 튀김에 떡볶이 한 접시 먹고 따끈한 어묵 국물까지 마시고 나면 속이 금새 든든해진다.
분식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나면 원조붕어빵이 기다리는데
따끈한 붕어빵 한입 베어 물면 달달한 팥앙금이 주르륵 입안으로 밀려들어간다.
팥앙금 대신 슈크림이 들어가 있는 붕어빵도 있는데 팥하고는 또 다른 달콤함에 자꾸 손이 가게 된다.
잘 구워진 붕어빵을 꺼내면 붕어빵 판에 반죽을 붓고
팥앙금과 슈크림을 넣어 붕어빵을 만들어 내는 사장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붕어빵을 만드는 빠르고 노련한 솜씨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며 가며 붕어빵을 사가는 사람들로 인해 어느새 수북이 쌓여있던 붕어빵은 금새 동이 나고 만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떡을 보면 얼른 하나 집어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가 없다. 송편, 절편, 바람떡, 인절미, 백설기 등 떡 종류도 다양하다. 방금 만든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떡집 앞을 지나면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데 송편은 원하는 형태에 따라 개수만큼 포장도 가능하다.
발효시켜 만든 건강한 술빵은 여전히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이 빵은 식어도 맛있는 시장의 인기 간식 중의 하나다.
이렇게 하나하나 전부 다 사다 보면 간식거리만 해도 한 보따리가 넘는다.
그래서 광명새마을시장에 가면 양손 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다.
광명새마을시장에는 차를 가지고 가도 불편하지 않도록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하며,
최소 30분에 600원이고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을 받는다.
1일 주차권부터 주간과 야간 주차요금을 다르게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