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동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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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동구 동화사1길 1 |
전화번호 | 053-980-79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성인 2,5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
[동화사] 팔공산의 넉넉한 품에 안긴 고즈넉한 山寺
동화사는 1,50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우리나라 대표 사찰 중 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 자리한 웅장한 규모의 큰 사찰이다.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가지고 있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 풍경과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사찰 안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동화사는 493년에 건립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 창건되었을 때는 '유가사'라고 불리었다가, 832년에 사찰 중창 당시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사찰 근처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여 ‘동화사’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동화사는 팔공총림으로도 불리는 아주 큰 사찰이다. 총림이란선(禪), 교(敎), 율(律)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찰을 말한다.
즉,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기관인 선원,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그리고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동화사가 바로 그런 사찰이다.
동화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예전부터 사용했던 사찰의 정문인 일주문과
차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는 동화문이 있어 편한 곳을 이용해 동화사로 들어가면 된다.
세계최대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해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사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답게 사찰로 들어가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팔공산의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찰로 향하는 순간부터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동화사의 일주문인 봉황문 앞에는 우뚝 솟은 바위에 새겨진 보물 제243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암벽이나 돌에 새긴 불상을 마애불이라고 하는데, 동화사에 있는 이 마애여래좌상은 체구에 비해 얼굴이 풍만하고,
화려한 장식의 대좌와 광배, 옷주름의 형식 등으로 미루어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애여래좌상을 뒤로 하고 올라가다 보면 사찰 경내로 들어서는 사천왕문인 옹호문이 자리하고 있다.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상은 부릅뜬 눈과 크게 벌린 입 그리고 발 밑에 깔린 마귀가 신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찰에 이처럼 무시무시한 모습의 사천왕상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악귀가 범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이 문을 통과하며 사찰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 속 잡념을 없애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사천왕상을 모신 옹호문을 지나면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인 봉서루를 볼 수 있다.
봉서루는 봉황이 깃든 누각이라는 뜻으로 정면 5칸의 목조 누각으로 세워진 건축물이다.
거대한 규모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이 봉서루 옆으로는 산책 중 목을 축일 수 있는 수각과
소원을 적어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동화사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봉서루를 지나면 동화사의 가장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동화사 대웅전은 보물 제1563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듭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 1732년 영조 때 에 중창된 것으로 팔작지붕에 정면 3칸의 건물이다.
웅장하고 수려한 팔공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멋스럽게 서있는 대웅전은 빛이 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서쪽 뒤편에는 산신을 모셔 놓은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고, 동쪽 뒤편으로는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한 영산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심검당, 서벌당, 조산전, 칠성각, 육화당 등 사찰 내에 크고 작은 여러 전각들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저곳 전각 구경하는 재미가 넘치며 여유로운 산책도 가능하다.
봉서루의 동쪽으로는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 등의 사물을 갖추고 있는 통일범종루가 자리하고 있다.
통일범종루는 통일약사대불과 짝을 이루어 ‘통일을 빈다’는 뜻이 담겨 있는 2층 목조 누각으로 고즈넉한 산사의 멋을 보여준다.
또한 동화사에서는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산사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참선과 명상, 스님과의 차담, 발우공양, 108배, 연등이나 염주만들기 체험 등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동화사 옛 순례길을 걸으며 고요한 사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복잡한 일상을 잠시 떠나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팔공산의 넉넉한 품에 안긴 아름다운 사찰 동화사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아도 좋을 듯하다.
팔공총림으로 불리는 동화사는 큰 사찰답게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소형 2,500원, 대형버스는 5,000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팔공1, 팔공3, 급행1번 버스를 타고
동화사입구앞 혹은 동화사입구건너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 14분 거리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