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성주산자연휴양림]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보령의 보물

봄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한해 동안 계절은 제철에 맞는 색을 바꾸어가며 아름다운 매력을 뽐낸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자리잡고 있는 성주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휴양림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쾌적한 숲 속 쉼터이다. 

깨끗하게 보존된 숲과 함께 친환경적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찾기 좋다.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성주산자연휴양림은 4킬로미터에 이르는 울창한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시원한 계곡에서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울창한 숲에서 사계절 내내 산림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설 좋은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밖에도 숲속의 집 등의 숙박시설과 자연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숲속관찰로, 야외교실 등이 함께 갖추어져 있어 휴양과 휴식이 가능한 보령의 보물 같은 장소이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을 가을에 찾으면 초입부터 양 옆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든 예쁜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들은 하늘의 별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아름다우며, 

빨갛고 노란 단풍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연 안에서 몸도 마음도 절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계곡은 꽃 화(花), 감출 장(藏) 자를 쓴 화장골이다.

 1991년 성주산 화장골 계곡에 문을 열어 보령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은 자연휴양림으로 산막, 야영장, 잔디광장, 오토캠핑장을 비롯하여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이면 보령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오른쪽으로 첫 번째 캠핑장을 볼 수 있다.

 화장골 계곡에는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야영장 이용료는 소형 13,000원, 중형 18,000 대형은 23,000원으로 

주차료와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야영장 전기시설을 사용 시에는 3,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샤워시설은 1회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숲이 울창해 초여름에도 기온이 낮아 쌀쌀하기 때문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숲 속에서의 하룻밤은 생각만으로 기대가 되는 특별함이 느껴진다.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다람쥐동, 무궁화동, 까치동 등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식물과 동물의 이름이 붙여진 여러 개의 숲 속의 집이 제각각 이름표를 달고 이곳에서 묵어갈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숲 속의 집 이용요금은 4인 70,000원, 6인 100,000원, 10인 130,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 초과 시 5,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날씨 좋은 가을 날, 성주산자연휴양림의 단풍 길을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낭만적인 감성에 빠져들게 된다.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단풍길은 오고 가는 사람들의 눈도 즐겁게 해주고, 마음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단풍이 가득한 산책로는 길이 평탄해 호젓하게 걷기 좋은 아주 제격이다. 산책로 사이사이 놓여 있는 나무 벤치에 잠시 앉아 

피톤치드 듬뿍 들이키고 있으면 자연 안에 들어와 있다는 걸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성주자연산휴양림의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에는 조그마한 계곡이 마련되어 있다. 계곡 주변의 수풀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징검다리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를 한 발 한 발 건너며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야영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를 걷는 중간중간,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에는 멋진 글귀와 시가 적혀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처럼 성주산자연휴양림은 봄에는 연분홍 벚꽃과 온갖 야생화가 만발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과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반갑게 맞아준다. 가을에는 꽃무릇과 단풍을 볼 수 있으며,

 나뭇잎을 떨구어 낸 겨울에는 마음을 비우고 명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사계절 언제든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자차 이용 시, 큰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소형과 중형은 2000원, 대형은 4000원으로 보령시민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되지만 주차료는 지불해야 한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에는, 대천역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성주 방면으로 06:50~22:00까지 1일 45회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예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