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구리전통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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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구리시 검배로6번길 31 |
전화번호 | 031-568-8700 |
교통정보 | 구리역 3번출구 버스 이용, 구리역 1번출구에서 서울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 |
주차 | 공영주차장 |
편의시설 | 동구릉, 고구려대장간 마을, 장자호수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매일 |
주변관광 | 동구릉, 고구려대장간 마을, 장자호수공원 |
먹거리 | 곱창, 냉면, 족발, 핫도그, 통닭, 닭강정 등 |
[구리전통시장]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푸근하고 따뜻한 온정
구리시에서 유일하게 전통시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구리전통시장이다.
‘돌다리’라고 불리는 구리시 최대 번화가에 자리한 구리시장은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온정과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구리시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동구릉이 있고,
동구릉 옆엔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은 장자호수공원이 있어
문화유산 답사하고 공원에서 생태학습을 마친 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아도 좋다.
구리전통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보통의 재래시장에서 볼 수 없는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장보기 서비스는 장보기 도우미가 장을 대신 봐주거나 무거운 물건의 배송을 도와주는 것인데,
매주 평일 온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리시장 입구 투명 유리로 된 라디오부스에서는
상인과 시민 DJ들이 ‘ICT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해 시장 소식을 알리고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과 재미난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상인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도 열리고
고객들을 위한 열린 쉼터, 상인회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구리전통시장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터널식 지붕의 세련된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누구나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골목마다 산지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농수산물 식재료부터
의류, 신발, 한복, 보석 등 구석구석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가 있어
그야말로 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밭에서 금방 수확해 온듯한 싱싱한 채소들은 품질도 우수한데,
보통 한 바구니에 2,000~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해 가격까지 저렴하다.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보고만 있어도 아삭한 식감이 느껴질 만큼 신선한 채소들이 즐비한데,
시장에 가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걸 누구나 실감할 수밖에 없다.
갈치, 오징어, 전복 등 깔끔하게 손질해 얼음까지 채워 놓은 수산물들은
고객의 장바구니에 들어가기 전까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갈치구이에 오징어볶음, 전복 넣고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여도 좋고,
직접 고기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큼직하게 잘라주는 정육점에 들려
삼겹살에 목살 한 근 두둑하게 챙겨가도 좋다.
김장철에 꼭 필요한 알 굵은 마늘과 빨갛게 잘 말린 고추도
흥정만 잘하면 원래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 흥정에 실패해도 덤을 듬뿍 얻을 수 있는 시장의 흥정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어
구리시장에 가면 재래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장 인심을 맛볼 수 있다.
김치는 물론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도
구리시장에서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금방 담아 버무린 겉절이도 맛있고 호박전, 동그랑땡, 꼬치전 등
바로 부친 맛있는 각종 전에 멸치볶음, 콩자반, 마늘장아찌 등의
기본 밑반찬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끝내준다.
구리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이란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발행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을 말한다.
품질 보장 확실하고, 가격 저렴하고 특별한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과 상생의 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구리전통시장.
“발길 닿는 곳마다 만사형통 구리전통시장”이란 캐치프레이즈처럼
구리시장에 가면 상인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
만사형통을 바라는 마음이 골목 구석구석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맛있는 먹거리만 생각해도 시장은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구리전통시장에는 시장 안에 조성된 일명 ‘돌다리 곱창골목’이라는 곱창 맛집들이 모여 있는데,
곱창골목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같은 음식도 집에서 먹는 맛과 시장에서 먹는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건,
장소가 주는 특별함 때문이다.
포장한 후 집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시장에서 먹으면 분위기가 주는 맛이 더해져 한층 더 맛이 있다.
특히 바로 만들어 금방 튀겨낸 도넛과 꽈배기는 시장에서 놓칠 수 없는 간식이다.
시장 음식이 비위생적이라는 편견은 이곳에서 말끔히 버려도 된다.
깔끔한 조리용 위생장갑을 끼고 하나하나 정성껏 손으로 빚은 속 꽉 찬 만두는
환상의 맛을 자랑하며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만두의 신세계를 만날 수 있어
시장에서 먹고 집으로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다.
치킨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바삭바삭한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시장 먹거리 중 하나다.
깨끗한 기름에서 치킨이 튀겨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바삭한 일반 맛과 살짝 매콤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족발 또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잡내없이 깔끔하게 삶아 먹는데 부담 없고,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아 족발을 구입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구리전통시장을 찾을 정도다.
금액별로 포장이 가능한데 인심 좋은 사장님이 금액보다 더 얹어 포장해주기 때문에
푸짐한 양에 넉넉한 인심까지 담아갈 수 있다.
구리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기반이 잘 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구리전통시장은 수도권 중앙선 구리역 3번 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1번 출구로 걸어도 10분 내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는 구리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9시에서 24시까지 무료가 붙어있는 점포에서 물품구매확인증을 받아가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