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세계조가비박물관] 자연의 색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조가비의 향연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을 띠는 조가비가 가득한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산호, 조가비, 금속 등이 어우러진 세계 최초 조가비 예술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품고 있는 바다의 보석 조가비를 서양화 작가 명연숙 관장이 41여 년 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지역별로 수집한 아름답고 희귀한 조가비를 이용해 만든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조가비아트뮤지엄이다. 

2011년에 개관한 세계조가비박물관은 3층 규모로 가비전시관, 서양화갤러리, 금속조형작품갤러리, 기프트숍, 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신비한 조가비의 특징을 바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단순히 수집품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 이 박물관의 큰 특징이다. 

자연색 그대로를 유지하여 전시하고 있는 조가비가 가득한 세계조가비박물관은 2,800여 종의 조가비로 만든 5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모양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들은 작가의 정성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작품을 관람하면서 조가비의 학명과 분포 지역이 기재되어 있어 조가비에 대한 정보들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오색찬란한 빛깔의 신비로운 조가비와 산호가 가득 찬 공간을 둘러보고 있으면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자연의 감동이 느껴진다. 

따뜻하며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는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제주도우수박물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도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조가비 작품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산호와 조가비의 매력에 빠져들어 관람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조가비와 산호를 이용한 금속 예술작품이 가득한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산호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화장실 세면대까지 조가비와 동이라는 금속으로 아름답게 작품을 만들어내 한참을 서성이게 만든다. 

세계조가비박물관은 금속조형 작품 가운데 하나인 바닷게 잡기 놀이와 금속 망사를 이용한 코사지 만들기, 전복 조가비 목걸이 만들기, 조가비 글라스 아트 등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달라지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손색이 없다. 

어떻게 보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조가비를 환상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박물관으로 최고라 할 수 있다. 

세계조가비박물관 주차는 입구에 있는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201, 202, 281, 611, 633, 880, 5002번 등의 버스를 타고 남성마을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고,

 615, 627, 691 번의 버스를 타고 삼매봉도서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