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봉동생강골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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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134-17 |
전화번호 | 063-261-3001 |
교통정보 | 봉동농협 정류장 도보 1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생강골공원 |
특산품 | 생강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매월 끝자리 5, 0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주변관광 | 생강골공원 |
먹거리 | 옛날과자, 옥수수, 족발, 호떡, 꼬치 등 분식류 일체 |
[봉동생강골시장] ‘봉동생강’ 사고, ‘봉동국수’ 먹으러 간다
봉동생강골시장은 고려시대부터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생강의 유통장소인 전라북도 전주군 봉동읍에 위치해 있다.
봉동지역은 예로부터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생장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고,
봉실산 자락과 남쪽의 들녘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겨울 추위를 막고 일조량이 좋은 지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강의 재배지로 탁월했다.
그래서 봉동생강골시장은 생강을 포함하여 신선한 농수산물과 풍성한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봉동생강’과 ‘봉동국수’로 이미 유명한 봉동생강골시장은 상설시장과 함께 매월 끝자리가 5일과 10일인 날에 오일장이 열리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테마축제와 체험행사들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는 시장이다.
반짝이는 은빛자태로 국민생선으로 자리잡은 갈치, 꽁치, 가자미, 오징어 등 싱싱한 생선 및 해산물이 가득하다.
베테랑 상인들의 솜씨로 집에서 따로 손보지 않아도 될 만큼 먹기좋게 손질해 주기 때문에 장을 보는 알뜰한 주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봉동생강골시장에는 마트나 일반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다슬기나 참소라등 특별한 해산물들도 가득하다.
완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여 더 싱싱한 각종 나물들과 오이, 파프리카, 가지, 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신선하고 좋은 품질들로 골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상인들의 후한인심으로 덤까지 얻어갈 수 있어서 시장에서만 느껴지는 정을 느낄 수 있다.
언제나 맛있고 탐스럽게 보이는 제철과일들과 체리, 망고 등 달콤한 수입과일들도 구입이 가능하다.
농가에서 갓 따온듯한 과일들은 가장 신선할 때 맛보는 게 좋다.
가을이면 봉동에 널린 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일상점들 한 바퀴 돌면 금세 두손 무거워진다.
밥상 위에 밥도둑으로 알려지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부터 김치류, 젓갈, 반찬류들은 소포장되어 바쁜 일상에서 조리하기 힘든 주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반찬을 쉽게 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인들의 정성이 가득한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단골 소비자가 많다.
다양한 반찬들로 식탁위가 풍성해지고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옛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격표시제를 시행하여 가격과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고 묻지 않아도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인삼, 오가피, 영지버섯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도 많은데 상인들은 효능을 알려주기도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전통시장 상인들의 따스함은 여전히 남아있어 대형마트와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소담스럽게 담겨있는 건어물과 곡물들은 손저울로 한줌의 인심까지 담아준다.
골목 한켠으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곳은 갓 구운 김을 판매하는 곳인데 기계로 구워지는 김과는 차원이 다른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화로에서 김을 구워 더 바삭하고 고소해서 김을 사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많다.
농수산물 이외에도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나 신발, 생필품, 이불들까지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날 시끌벅적한 소리는 이웃의 정을 잃어가는 요즘 시대에 전통시장에서만 느껴지는 소소한 정으로 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즐거워진다.
시장을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코끝에 풍기는 맛있는 음식 냄새는 시장을 찾는 매력을 더해준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 손잡고 시장 구경할 때 즐거움이 되는 건 바로 먹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할때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다양한 시장 먹거리들은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어 더욱 즐겁다.
봉동생강골시장에 갔다면 오랜 전통을 가지고 대를 이어 오고 있는 봉동국수 한 그릇을 꼭 먹어보는 게 좋다.
장터에서 먹는 잔치국수 맛에 반해 국수집을 찾아 일부러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족발은 전통시장 먹거리의 마스코트이다.
먹기 좋게 썰어놓은 족발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우며 불향까지 더해져 그 맛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양까지 넉넉해서 포장해가기 위해 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맛을 아는 사람들이 찾는 쫄깃한 도넛과 꽈배기부터 어묵까지 많은 먹거리들은 만들어지기 무섭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판매된다.
뛰어난 맛으로 인기가 좋은 꽈배기는 오후가 되면 소진이 되어 반죽이 나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할 만큼 유명하다.
입이 심심할 때 주로 찾는 옥수수나 옛날과자는 추억에 빠져 구입하게 된다.
뜨거울 때 제맛을 내고 있는 옥수수의 쫀득함은 허기까지 달래주어 더욱 좋다.
시장을 본후에 꼭 먹어야 한다는 봉동국수는 이지역의 인기메뉴 중에 하나이다.
상인들의 미소와 활기가 넘치는 봉동생강골시장만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은 끝이 없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봉동농협(31-824)에서 하차하면 시장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완주고동동파출소(31-829), 봉동전통시장(12-108) 버스정류장에 내려도 걸어서 3분 거리다.
차로 방문할 경우 주차는 봉동생강골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따로 주차비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