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서복전시관]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에 온 ‘서복’에 관한 기록 

제주도여행에서 잊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서귀포에 위치한 서복전시관이다. 

서복전시관은 중국 진나라 때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로 왔다고 전해지는 ‘서복’을 기념하여 만든 전시관이다. 

정방폭포 앞에 위치한 서복전시관은 정방폭포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으로 입장료도 저렴해 부담없이 찾기 좋은 곳이다. 

 

서복전시관은 제주도를 방문했던 서복을 기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서복과 정방폭포, 서귀포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서복전시관은 문화관광부 전국 7대문화관광권 개발사업으로 지정되어 

2003년 9월26일 개관한 곳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서복에 관한 이야기는 이러하다.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다가 멋지고 웅장한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취해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과지’라는 글자를 새겼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전해지는 서복전시관에는 서복석상을 비롯해 진시황릉의 청동마차, 병마용 등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서복전시관을 그냥 둘러 보는 것도 좋지만 해설사와 함께 하면 좀 더 깊이 있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주말 프로그램으로 해설사가 배치되어 있어 무료 해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해설사와 함께 전시관의 특징과 서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서복전시관 내에는 넓게 펼쳐진 공원이 있어 멋진 서귀포 앞 바다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내에는 진시황의 바람에 따라 시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하여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던 서복의 이야기와 함께 서복전시관의 전시된 자료가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정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면 서귀포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서복전시관에서는 그 동안 간단하게 알고만 있던 불로장생을 바라던 진시황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고, 

그 당시 상황 그리고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우리 역사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알아보기 쉬운 그림과 조형물 등으로 꾸며져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복전시관은 

아이들이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교육장소이기도 하다. 

 

전시관을 나와 걷다 보면 서복불로초공원을 볼 수 있다. 

서복불로초공원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전시관에 봤던 이야기를 나누고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정방폭포 암벽 위에 조성되어 있는 서복불로초공원에는 맥문동, 삼백초, 사철쑥, 흰민들레 등 

다양한 약용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꽃을 보며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서복불로초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서복이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온 이야기가 벽에 조각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공원에 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섶섬과 새섬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한, 산책로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힘들면 쉬어가면서 구경하면 된다.

 여유롭게 공원을 걸으며 역사를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서복전시관은 서귀포 여행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복전시관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651, 652, 521, 600, 880번 버스를 타고 

서복전시관, 정방동 문화의집, 서귀포 중학교, 소암기념관,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로 1~6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서복전시관 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