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신림중앙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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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관악구 조원로16길 27 |
전화번호 | 02-865-7577 |
교통정보 | 2호선 신대방역 2번출구 8분, 1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출구 |
주차 | 공영주차장 |
편의시설 | -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매일 |
주변관광 | - |
먹거리 | 곱창, 떡, 분식류 일체 |
[신림중앙시장] 도심에서 만난 따뜻한 시장의 정
맛있는 음식 냄새가 365일 솔솔 풍겨져 나오고,
사람들의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곳.
시장은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언제나 정이 넘치고, 갈 때마다 따뜻한 사람 사는 냄새에
더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신림중앙시장은 서울시 관악구 조원동에 자리 잡고 있다.
신림중앙시장은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키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아온 곳이다.
시장 주변에 펭귄아파트가 있어 한때 '펭귄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아파트가 없어지고 난 후 지금의 신림중앙시장으로 이름이 정착되었다.
이름이 바뀌었어도 이곳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에겐
아직도 펭귄시장이란 이름이 더 익숙한 걸 보면
이곳은 사람과 시장이 함께 어우러져 시간이 흘러갔다는 걸 알 수 있다.
최근 재래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현대화 사업이다.
변화의 바람을 타고 전국의 재래시장들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신림중앙시장은 아직 예전 재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가 설치된 것도 아니고, 깔끔하게 통일시킨 간판을 내걸지 않았어도,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재래시장이 주는 푸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다.
산지에서 직송해온 싱싱한 수산물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서
이곳에선 갈치 사러 갔다가 고등어나 가자미를 함께 사기도 하고,
오징어를 사면서 새우와 바지락까지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을 채우고
파리나 벌레들이 모여들지 못하도록 유리까지 덮어 놓아 깔끔하고 위생적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념갈비와 불고기 등
한우부터 수입육까지 고기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다.
한 팩씩 포장되어 있는 고기를 바로 구입해도 되고,
원하는 고기 부위가 있거나 많은 양의 고기가 필요할 땐
인심 좋은 사장님께 따로 이야기 하면 조금 더 넉넉하게 담아주니까
시장에서 시간이 조금 여유롭다면 즉석에서 썰어주는 고기를 구입해도 좋다.
신림중앙시장에 가면 늘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들을 만날 수 있다.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많아 제철 채소와 과일들을 언제든 구할 수 있는데,
신림중앙시장에서는 하우스뿐 아니라 노지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는 물론
참외, 토마토, 단감, 복숭아, 자두, 대추 등
당도 높은 제철 과일들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끼니에 맞춰 그날 식탁에 올릴 반찬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도
시장에만 가면 반찬 고민이 해결된다.
포장만 뜯어 예쁜 그릇에 담으면 바로 밥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반찬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어
취향대로 입맛에 따라 고르기만 하면 된다.
또한 신림중앙시장에서 함께 가볼 만한 곳이
걸어서 4분이면 도착하는 근처 신림종합시장이다.
중앙시장이 식재료와 먹거리 위주의 일반 재래시장이라면
신림종합시장은 생활용품과 잡화점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의류, 신발, 가방, 이불 등의 생활용품과 잡화들을 구입할 수 있다.
두 곳을 모두 이용하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재래시장의 장점인 친근함과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간 재래시장의 단점이라고 여겨졌던 위생적인 부분을 보완해 놓은 신림중앙시장에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맛있는 먹거리들이 있다.
김밥, 쫄면 등 시장골목에서 빠질 수 없는 분식부터 쫄깃한 곱창집까지.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에 들어가도 좋고, 각종 튀김에 매콤한 떡볶이 그리고 신림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대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잠시 허기를 채워도 된다. 멀리서도 고소한 튀김 냄새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면 튀김과 함께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떡볶이와 순대까지 자연스럽게 주문하게 된다.
다양한 먹거리 중에서도 신림중앙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쫀득쫀득한 쑥떡과 중독성 강한 치즈곱창이다.
금방 쪄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떡은 물론이고
얼핏 봐도 찰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쑥떡은 한번 먹으면 쫄깃한 식감에 반하게 된다.
또 신림중앙시장에 갔다면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일명 시장표 빵이랑 구운 달걀도 꼭 맛봐야 한다.
신림중앙시장 내에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2번 출구 또는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버스는 관악06번을 타고 펭귄시장(21-756) 정류장에 내리면 걸어서 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