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모래내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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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818 |
전화번호 | 032-471-1427 |
교통정보 | 인천2호선 모래내시장역 3번출구 도보 2분 |
주차 | 가능(공영주차장) |
편의시설 | 구월체육근린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주변관광 | 구월체육근린공원 |
먹거리 | 도넛, 만두, 전, 족발, 닭강정, 어묵 등의 분식류 일체 |
[모래내시장] 구경하는 재미, 고르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쇼핑의 3박자를 맞추다
모래내시장은 인천 지역 경제의 중심인 구월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모래내시장은 1982년에 개설되어 지역 주민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 남동구의 으뜸 시장으로 변화하고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대화 시설의 깔끔한 모습으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 교육, 마케팅, 의식 개혁 교육 등을 실시하여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볼거리 많은 시장이다.
우뚝 솟은 아파트 숲 사이에 자리한 모래내시장은
구경하는 재미, 고르는 재미, 먹는 재미, 재래시장은 쇼핑의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모래내’는 하천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밑으로 스며드는 곳을 말한다.
아마도 돌보는 사람 없는 모래땅 위에 한 아낙이 좌판을 벌였고,
하나 둘 상인들이 늘어나며 모여든 곳이 바로 이곳 아닐까 싶다.
모래내시장은 한 두 개의 노점으로 시작해 3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그 품을 넓힌 시장이다.
대형마트가 늘고 주변으로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한때 철거 통보까지 내려졌지만,
상인들이 합심해 시장을 지켜냈다.
물건을 사고 팔며 정을 나누었던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도 힘을 보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숲 사이에 쏙 들어 앉은 모래내시장은
현재 팔딱팔딱 살아 있는 명실상부한 구월동의 심장이기도 하다.
모래내시장은 시원하게 탁 트여 있다.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약 400미터의 대로를 중심으로
160여 개의 상점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두 개의 골목에 아케이드 시설을 갖춘 상점들이 나란히 이어진다.
차가운 바람이 잠잠해지는 한 낮에는 무슨 반찬을 해먹을까 고민하며
이틀이 멀다 하고 모래내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시장 안은 늘 북적인다.
시장의 바깥 구역에도 채소를 다듬어 파는 할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다정하게 모여 있는 채소좌판들은 대파, 마늘, 양파 등 파는 것이 비슷하지만 말동무하며 장사하는 재미에 꼬옥 붙어 있다.
또한 아침 일찍부터 찬거리를 장만하러 시장에 온 여인네들이 “단돈 2,000원! 폭탄 세일”, 이라는 목소리에 홀린 듯 걸음을 멈춘다.
콩나물 든 장바구니를 잠시 내려놓고 꽃무늬바지, 노란 셔츠를 몸에 대고 이러 저리 맞춰보는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착한 가격에 어깨가 들썩들썩 신이 난다.
엄마 손을 꼬옥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은 한철 편하게 신을 신발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추면 엄마들의 눈도 덩달아 바빠진다.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인천 모래내시장의 상점들은 각양각색의 얼굴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고개를 돌리면 닭튀김가게가 있고, 그 옆으로는 신발가게가 있는가 하면, 그릇가게 옆에 분식집이 있다.
또 정육점 옆에 옷가게가 자리잡고 있으며, 과일가게 한 귀퉁이에는 여름에는 시원한 냉커피와 과일주스를 팔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파는 초미니 가게들까지 상인들 속에 끼어 한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농수산물에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초 특가 세일상품까지
모래내시장은 풍성한볼거리와 푸짐한 먹거리가 있는 곳이다.
또 구월동에서 물건은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즐거움은 풍족하게 선사하는 재래시장으로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곳이다.
안에서 꼭 먹어봐야 할 다양한 먹거리들까지 사람들을 시장으로 이끄는 데 한 몫 단단히 보태고 있다.
“맛있게 먹으면 살이 안찐다??” 이곳 모래내시장에는 너무 맛있어서 먹어도 살이 안찌는 치킨이 있다고 한다.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달콤한 소스를 입혀 맛도 있고, 한입에 쏙 넣어 먹기 좋은으 데다 꽉꽉 눌러 담아 양도 푸짐하다.
그외에도 철판 가득 담긴 육해공 재료와 속이 꽉 찬 곱창에 시원한 소주 한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재래시장 나들이의 으뜸가는 재미는 맛집 탐방이다.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다 꽈배기 하나를 입에 쏙 넣고 다시 아이 쇼핑에 나서는 사람들은 발걸음마저 즐겁다.
꾸덕꾸덕 달콤한 소스가 일품인 추억의 떡볶이는 한입 베어먹기 좋게 돌돌말린 꼬마김밥을 콕 찍어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모래내시장 내에서는 인천이음 카드를 사용하면 6%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재래시장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양손이 무거울수록 좋다.
바스락거리는 비닐 마다 듬뿍 담긴 정은 두고두고 꺼내 먹어도 좋은 소소한 기쁨이 아닐까 싶다.
모래내시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 모래내시장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하다.
역에서 내려 북문 입구 쪽으로 향하면 시장 마스코트가 반갑게 맞아준다.
버스는 롯데캐슬모래내시장(39-310), 모래내시장(39-298)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3분 거리다.
주차는 시장 근처 공영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전통을 지키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천 모래내시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