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천장호출렁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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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4 |
전화번호 | 041-940-272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천장호출렁다리] 흔들흔들 스릴 만점, 호수 위를 걷는 아찔한 쾌감
청양의 여행지 중 가장 스릴 넘치는 곳을 꼽는다면 단연 천장호출렁다리다.
청양의 명물로 알려진 이 다리는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총 길이 207미터로 우리나라 출렁다리 중 가장 길다.
다리 한 가운데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높이 16미터의 주탑이 다리를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걸을 때마다 30~40센티미터 정도 흔들리게 설계가 되어 있어 상하좌우로 출렁이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의 칠갑산 등산코스 중 하나인 천장호출렁다리는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잘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천장호출렁다리는 청양의 가볼 만한 명소 중의 하나로 다리길이가 207미터, 폭이 1.5미터
그리고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 모형의 주탑 높이가 16미터로 호수 위에서 출렁이는 다리를 걸으며 아찔한 쾌감을 즐길 수 있다.
푸른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천장호출렁다리는 다리 밑으로 보이는 호수의 생생한 물살과
생동감 넘치는 칠갑산을 배경 삼아 다리 위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청양의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천장호출렁다리는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 방송 이후 더욱 유명해졌다.
2011년 방송 당시 이승기, 김종민, 엄태웅, 은지원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이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다리의 스릴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어 시선을 주목시켰다.
방송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천장호출렁다리를 찾아 다리 위를 걸으며 온몸으로 남다른 스릴을 만끽하며 등골이 오싹할 만큼 시원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천장호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은 걷기 좋은 산책로와 볼거리 가득한 조형물로 꾸며져 있는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장이다. 이곳에서도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리 입구 쪽에 천장호출렁다리 스탬프 보관함이 위치하고 있어, 전체 코스를 모두 돌고 나온 다음 스탬프 도장을 찍어 여행을 마무리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푸른 물빛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천장호 호수를 따라 짧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왼쪽으로 가면 칠갑산을 오르는 등산로이고, 오른쪽 산책길로 가면 칠갑산 소원바위가 있다.
천장호 호수 풍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천장호의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천장호출렁다리는 거대한 황룡과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건너편으로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된다.
칠갑산 아래에 있는 천장호는 용과 호랑이에 관한 전설을 품고 있다.
천 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다는 스토리텔링으로 포토 존을 꾸며 놓았다.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황룡과 호랑이의 기운을 받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아이를 가지려는 예비 부모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칠갑산을 유명하게 만든 것 중의 하나로 가수 주병선의 <칠갑산> 노래도 한몫했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사연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로 시작하는 이 노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칠갑산을 각인시켰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에서 ‘콩밭 매는 아낙네 상’을 보게 되면 입에서 절로 '콩밭 매는 아낙네야~♬’라는 <칠갑산>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칠갑산 소원바위는 일명 ‘잉태바위’라고 불린다. 바위 앞에 줄을 매달아 놓았는데, 이곳에 소원을 적은 메모지를 묶어 놓은 후 소원을 빌면 된다.
바위 옆에는 소원을 적는 필기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속 바위로,
시집 보낸 딸이 아기가 없자 친정 어머니가 이 바위에게 700일간 정성 들여 소원을 빌자 아기가 잉태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천장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기 위해 출렁다리를 건너 천장호전망대까지 오르는 동안
산책로 곳곳에 시를 새겨 놓은 돌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오르는 동안 심심할 틈이 없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천천히 시를 읽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문학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마음에 새기기 좋은 글귀와 아름다운 시를 하나하나 읽으며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천장호출렁다리는 청양명승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칠갑산 정상과 연결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호수 풍경과 함께 우거진 숲과 계곡들을 만날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넓은 호수 주변의 걷기 좋은 데크로 만들어 놓은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혼자 사색하기에도 좋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손색이 없다.
걷다가 힘이 들 때는 잠시 구기자 모양의 쉼터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가도 좋다.
천장호출렁다리를 건너 칠갑산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천장호의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천장호전망대가 나온다.
2016년 9월에 준공한 천장호전망대는 배 모양으로 만들어 졌는데, 이것은 청양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가 호연지기를 키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천장호와 천장호출렁다리의 모습은 감탄사가 새어 나올 만큼 정말 아름답다.
오르는 동안 차오른 숨을 가다듬고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천장호출렁다리의 밤은 더욱 더 화려하다.
야간 개방이 되어 있는 이곳은 다리 전체를 대형 스크린 삼아 미디어 파사드 장관이 펼쳐지며, 케이블에 매달아 놓은 LED 등 2만 5000개가 갖가지 색으로 변한다.
다양한 음악과 어우러져 물줄기가 춤추는 음악분수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최대 120미터까지 치솟는 장쾌한 물줄기 향연이 펼쳐진다.
야간 개장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후 9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오후 8시까지이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만 운영하고 있다.
천장호출렁다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청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읍내리 정류장에서
농어촌 702번(의료원.출렁다리.정산.역촌.백곡.역촌) 방면 버스 차 후 마치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이다.
주차는 출렁다리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