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항] 정겨운 섬마을 속 고깃배가 들락거리는 아담한 포구
광명항은 무의도 남쪽에 있는 아담한 항구이다.
무의대교가 개통되고 영종도에서 무의도까지 육교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호젓함은 사라졌다.
무의도는 섬 양쪽에 높은 봉우리인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광명항으로 하산한 후 다리를 건너면 소무의도까지 모두 다녀올 수 있다.
아담한 두 산을 오르내리고 소무의도 둘레길을 걸으면서 고깃배가 들락거리는 아담한 포구와 정겨운 섬마을 풍경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풍경과 아기자기한 모습의 소박한 광명항의 풍경을 눈에 담고 타박타박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광명항은 인천의 가볼 만한 섬으로 손꼽히는 무의도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항구로 무의도에서 소무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 바로 광명항이다.
아담하고 예쁜 항구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광명항은 조용한 항구의 모습을 감상하며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무의도와 소무의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광명항에서 소무의도까지 진입하려면 무조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멋진 해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광명항은 큰 항구가 아니다. 큰 항구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아기자기한 항구의 모습이 그림처럼 예쁘다.
아담한 크기의 광명항은 오래 전 어촌풍경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섬여행을 시작하는 항구의 낭만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항구를 시작해 해안선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호젓하게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광명항은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팟으로도 유명해 낚시를 하기 위하여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끊어지지 않는 곳이다.
또한 항구 주변으로 편안한 티타임을 즐겨볼 수 있는 카페와 민박, 펜션 등의 숙소를 비롯해
횟집들이 모여 있는 음식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섬여행을 즐기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광명항에는 무의도에서 바다를 건너 소무의도까지 이어지는 인도교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다리를 지나 포구 방파제를 따라 가면 본격적인 소무의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무의인도교부터 시작해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무의바다누리길’은 소무의도 해안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소무의도인도교-마주보는길-떼무리길-부처깨미길-몽여해변길-명사의해변길-해녀섬길-키작은소나무길 등 8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총 2.4킬로미터 거리이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의도를 찾아 ‘무의 자연’을 접하고 있다.
영종도 거잠포에서 잠진도에 이르는 제방길을 지나 무의대교를 건너면 비로소 무의도에 들어서고, 다시 좁은 왕복 2차로 길을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가다 보면 광명항에 닿는다.
광명항은 앞은 멋진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고, 뒤편으로 울창한 수풀이 우거져 있어 아기자기한 항구풍경과 함께 바다와 산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포근히 감싸고 있는 산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광명항은
계절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황홀한 노을까지 품에 안을 수 있는 자연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무의도와 소무의도 외에도 인천의 가볼 만한 관광 명소와 근접하게 자리하고 있는 광명항은 그림처럼 예쁜 어촌 풍경과 함께 낭만 가득한 무의도 섬여행을 출발하는 시작점이다.
광명항은 대중교통 이용 시 무의도입구(35002) 정류장에서 마을 무의1번 버스 승차 후 광명항(샘꾸미)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광명항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