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장미공원(야경)] 밤에 피는 장미,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중랑장미공원은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 가득한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장미꽃이 만발하는 5월이면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낮부터 밤까지 원 없이 장미를 보고 꿈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미로 장식된 길 터널 중간에 수림대공원, 묵동천장미정원, 장미테마공원, 장미작은도서관 등 쉬어가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밤이 되면 공원과 터널 곳곳에 LED조명이 불을 밝혀 장미공원길은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꽃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들이 예쁜 인생샷을 남기고 반짝이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중랑장미공원은
태릉입구역 8번 출구쪽에서 왼편에 있는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터널이다.
중랑장미공원은 묵동천이 중량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합수점 둔치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보통 공원이라고 하면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중랑장미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긴 장미터널 산책로와 중랑천 옆의 장미밭과 유채꽃으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장미터널로 유명한 이곳은 중랑천장평교에서 월릉교까지 둑길을 따라 5.15킬로미터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장 장미터널이다.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장미터널은 본래 산책로인 곳을 장미터널로 만들어 놓은 곳으로
꽃이 없는 시기에도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미가 만발하는 5월에는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빨간색, 흰색, 노란색, 분홍색 등 탐스러운 장미꽃 종류도 다양하고 썸머레이디, 슈터스골드, 슈와르쯔 마돈나, 슈퍼스타 등 장미꽃 품종도 다양하다.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예쁘게 핀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들을 만날 수 있는 중랑장미공원의 밤은 낮보다 더 여유롭다.
축제가 펼쳐지는 낮에는 각종 공연과 푸드트럭 장사, 꽃 구경 나온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밤은 꽃길을 따라 조용히 밤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중랑구 장미터널은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이어진 꽃길로 장미 8만 8천여 주가 심어져 있다.
빨강, 노랑, 하양 등 다채로운 색깔과 향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랑장미공원은 밤에 보는 야경 또한 가히 환상적이다.
뜨거운 태양이 사라지고 은은한 LED 조명이 켜지면 환상적인 밤의 풍경이 펼쳐진다.
향긋한 장미꽃과 은은한 LED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낮과는 다른 독특한 풍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가득 품고 있어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장미꽃이 만발한 중랑장미공원은 그야말로 ‘화양연화’가 따로 없다.
향긋한 장미향과 은은한 조명이 연출하는 분위기에 반해 너나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고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 분주하다.
유럽의 벨베데레정원, 미라벨정원이 부럽지 않은 중랑장미공원은
데이브레이크의 낭만적인 노래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가사대로 아름다운 장미로 꾸며진 꽃길을 원 없이 걸을 수 있다.
중랑장미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 7호선(반포역방면장암행)을 타고 태릉입구역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중랑장미공원은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